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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된 거야

다 잘된 거야

엠마뉘엘 베르네임 (지은이), 이원희 (옮긴이)
작가정신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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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된 거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 잘된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288647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6-01-05

책 소개

2014년 프랑스 엘르 독자상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그의 여자>로 메디치상을 수상한 엠마뉘엘 베르네임의 장편소설이다. 자신과 아버지의 내밀한 이야기를 쓴 자전소설로,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목차

다 잘된 거야 9
옮긴이의 말 277

저자소개

엠마뉘엘 베르네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12월 13일 파리에서 태어나 일어학을 전공했고, 《영화 평론》지에서 4년간 사진자료실 책임자로 근무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드라마 대본 심사위원이며, 2010년부터 메디치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2017년 5월 10일 6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베르네임은 20년 동안 100쪽 남짓한 소설 다섯 편만 발표했다. 1985년 발표한 첫 작품 『잭나이프』로 이미 화제가 된 그녀는 『커플』(1987), 『그의 여자』(1993), 『금요일 저녁』(1998), 『나의 마지막 히어로』(2002)를 내놓았다. 특히 ‘새롭고 독특한 문체’로 쓰인 작품에 수여하는 메디치상을 수상한 『그의 여자』에서 감각적인 소설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으며, 『다 잘된 거야』(2013)는 자전적 소설로 아버지의 안락사라는 묵직한 주제를 담은 수작이다. 영화 <록키3>에 영감을 받아 쓴 『나의 마지막 히어로』는 작가 자신이 가장 애착을 가진 작품이라고 밝힌 자전소설로, 진정한 삶을 살기 위한 한 여성의 용기 있는 결단과 행보를 특유의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와 스피디한 전개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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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아미앵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장 지오노의 《언덕》 《세상의 노래》 《영원한 기쁨》, 장자크 상페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 《각별한 마음》, 다이 시지에의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장 크리스토프 뤼펭의 《붉은 브라질》 《아담의 향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카트린 클레망의 《테오의 여행》 《세상의 피》, 마르크 레비의 《그녀, 클로이》 《고스트 인 러브》 《달드리 씨의 이상한 여행》,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타라 덩컨》 시리즈, 엘레오노르 드빌푸아의 《아르카》, 아민 말루프의 《마니》 《사마르칸트》 《타니오스의 바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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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끝내게 네가 나를 도와주면 좋겠다.”
나는 얼어붙었다. 아버지는 내가 못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좀 더 크게 반복했다. 끝내게 네가 나를 도와주면 좋겠다.
사고가 난 뒤로 아버지는 이렇게 똑똑히 말한 적이 없었다.


“내가 아냐.”
이 말이 침과 함께 내 얼굴에 튄다.
아버지의 머리가 다시 내려갔다.
이건 내가 아냐.
아버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관자놀이를 따라 흐르다 귓가에서 사라진다. 예전에 구레나룻이 자라던 자리로.
나는 아버지를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
“아빠,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데요?”
아버지의 대답이 즉시 나왔다. 단숨에 명료하게.
“내가 없어지게 해야지.”


아버지가 왼손을 들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세운다. 얼마 전부터 아버지가 무슨 중요하게 할 얘기가 있을 때 하는 동작이다.
“나한테는 효력이 센 것을 써야 한다는 걸 꼭 알려줄 생각이다. 아니면 잘 안 될 거야.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뒤로 내 심장이 아주 튼튼해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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