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황경신의 한뼘노트)

황경신 (글), 이인 (그림)
(주)태일소담출판사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420원 -10% 2,500원
690원
14,2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280원 -10% 410원 7,040원 >

책 이미지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황경신의 한뼘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381446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5-04-05

책 소개

50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이 이인 화백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펴낸 에세이집. 71편의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이번 책은 황경신 작가에게는 스무 번째 책으로, 그동안 독자들이 보여준 애정 어린 꾸준한 응답에 화답하는 책이기도 하다.

목차

여는 글_화음과 지음 006

조율 015
떨림처럼 빨리 지나가는 것들 017
춤을 추듯이 022
단순하고 아름다운 025
아침에 너는 029
무거운 혀 032
박제로 남은 신호들 037
뒷모습을 응시한다는 것 039
그의 마지막 문장 043
외투 045
덧 049
문신 051
소리를 알아주는 것 056
문은 그저 문으로 060
진눈깨비 063

가령 071
간섭 074
운명 079
기억 081
시간 086
소풍 090
연습 092
안부 096
연인 098
이해 102
인연 106
중력 110
질문 113
체감 117
총명 120
환송 125
한가 130
현재 132
희망 136

봄의 밤에 145
부르다 만 노래처럼 147
사소하게 151
낯설게 또는 서투르게 154
희미하게 159
그래서 지금은 검은 구멍들 160
마음이 기울어지니 164
이상하리만치 167
저마다의 이유로 169
그래도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172
그냥 여기까지였다고 176
마땅히 그러하여 178
깊은 밤 서쪽 180
하늘색 부리로 184
그런 것들이 쌓여 187
화가 날 정도로 깊은 190

이어지다 199
벌리다 201
지키다 205
묻다 209
기대다 212
멎다 216
감추다 219
붙잡다 224
매달다 228
날다 231
닦다 236
더듬다 239
견디다 243
놓다 245
숨다 248
기울다 251
내리다 255
이르다 259
흐르다 262
흐리다 266
짓다 270

우리는 기다림 속에 있다_정홍수(문학평론가) 274

저자소개

이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면회화를 중심으로 드로잉, 세라믹, 나무 오브제, 캘리그라픽 작업을 하고 있다. 20여 회의 개인전 개최와 다양한 프로젝트 작업을 통해 사유하는 공간 연출을 30여 년 간 지속해 왔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평면과 입체, 동양과 서양, 물질과 비 물질, 전통과 현대. 그것들의 질서와 본성을 파악해 경의를 표하고 그것을 형상으로 드러낸다. 작업실 안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 인간의 내면과 영혼에 관계했다면 예술이 될 것이고 개성과 자율성 없이 획일적인 어떤 것이 되었다면 매너리즘의 결과물 일 것이다. 이인은 일상과 예술 그 경계 어디쯤 위치할 것이고 그 외연이 조금씩 넓어지고 깊어지기를 희망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금호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OCI미술관, 외교통상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거제문화회관, 통영시, 국토개발연구원, 포항공대 학술문화관, 교보문고, 객주문학관, 미술은행, 대웅제약, 성구운수 등에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펼치기
황경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그림 같은 신화』, 『생각이 나서 1, 2』,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등의 책을 펴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사랑의 이름으로 모든 바보 같은, 심지어 사랑이 아닌 짓들까지도 용서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아니다. 그러나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게 되면 뭔가가 과해지고 뭔가가 모자란다. 말을 아껴야 할 때 너무 많은 말들을 해버린다거나, 손을 거두어야 할 때 옷깃을 붙잡는다거나. 그런 식으로 한 번 템포가 뒤틀리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저항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결국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_「그의 마지막 문장」


당신을 만나려고 작정했던 날, 길이 어긋나고 마음이 어긋나서 눈시울이 슬쩍 붉어졌어도, 기억나는 노래가 있다면 소풍이야. 모든 것이 조금씩 헝클어지고 기울어져서, 비틀거리고 넘어지면 소풍이야. 너무 멀리까지 와버린 건 아닐까 걱정이 들어도, 고요한 한숨에 바람이 어른거리면 소풍이야. 그래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면 소풍이야. _「소풍」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