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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들과 연인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428374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0-07-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428374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0-07-12
책 소개
로렌스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소설이자 작가의 자전 소설. 아들에게 맹목적인 헌신을 보이는 어머니, 어머니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아들. 그러나 이 관계는 아들 폴에게 ‘미리엄’이란 여자 친구가 생기면서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섬세한 감정, 짧고 날카로운 충격, 탁월한 단어 선택,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체가 독자들로 하여금 전율시킬 것이다.
책속에서
모렐 부인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그 애는 남자의 영혼을 남김없이 빨아들여 텅 비게 하지 않고는 못 배길 그런 종류의 여자야.
그리고 폴은 자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 바보지.
그 애는 폴이 어엿한 한 사람의 남자가 되는 것을 방해할 거야.
절대로 폴을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결혼에 관한 일이라면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남아 있단다.”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그렇지 않아요.
엄마, 저는 클라라를 사랑하고 있고 그 전에는 미리엄도 사랑했어요.
그러나 결혼으로 저 자신을 그들에게 줄 수는 없었어요.
그녀들은 모두 저를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결코 그들의 것이 될 수는 없어요.”
“너는 아직 네 짝이 될 만한 여자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 거야.”
“아마 엄마가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결코 그런 여자를 만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폴은 몸을 숙여 어머니에게 정열적으로 키스했다.
그러나 입술은 차가움을 느꼈다. 그는 전율을 느끼며 입술을 깨물었다.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그는 결코, 결코 어머니를 놓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것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이마께에 난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것도 차가왔다. 그는 이제 아무런 말도 없이 고통에 놀라고 있는 듯한 어머니의 입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나서 바닥에 주저앉아 속삭였다.
“엄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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