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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앨런 에스킨스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들녘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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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527713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5-09-25

책 소개

로즈버드 어워드의 '최우수 미스터리 데뷔작'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20년 경력 변호사의 첫 미스터리 작품. '미스터리피플'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데뷔작, 서스펜스 매거진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책/최고의 데뷔작으로도 꼽힌 작품이다.

목차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1~54)
감사의 말

저자소개

앨런 에스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주리 주 제퍼슨시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 북부로 이사해 미네소타 주립대학에 진학했다. 언론정보학 학위를 딴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미네소타 주 맨케이토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법조계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가정도 꾸렸다.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MFA 프로그램과 로프트 문학센터, 아이오와 주 하계 작가 페스티벌을 통해 소설 창작 기법을 갈고닦았다. 지금은 맨케이토 근처의 시골에서 졸리의 남편, 미카일라의 아버지 그리고 수많은 반려동물의 주인으로 조용히 살고 있다. 홈페이지 www.alleneske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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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순교자!』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트러스트』 『고요의 바다에서』 『크로스로드』 『레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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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입을 열었다. “아이버슨 씨를 인터뷰하고 싶은데요.”
론그렌 원장이 말했다. “그 사람은 괴물이에요. 그런 작자가 자기가 한 짓을 두고 우쭐하게 놔둘 수는 없지요. 기독교인으로서 이렇게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이 그냥 자기 방에 머물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어요.” 론그렌 원장은 자기가 한 말에 놀라 움찔했다. 그런 말은, 생각은 하더라도 입 밖으로 내면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오늘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는. _1장


체포당했을 때 칼 아이버슨은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맨발 사진을 보았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사진 속에서 그는 불타버린 창고의 잔해를 지나, 대기 중인 경찰차로 끌려가는 찰나였다. 두 손은 등 뒤에서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어깨는 앞으로 축 처져 있었다. 사복경찰과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각기 그의 팔을 하나씩 잡고 있었다. 아이버슨은 아무 무늬 없는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고, 구불구불한 짙은 색 머리카락은 잔뜩 눌려 머리 한쪽 옆에 딱 달라붙어 있었다. 침대에서 막 끌려나온 것 같았다. (……)
나는 인터넷에서 칼 아이버슨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수천 건이 검색됐지만, 그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건 칼 아이버슨 사건을 다룬 항소법원 판결문을 인용해둔 사이트였다. 전문적인 법률용어를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살인이 일어난 날짜는 알 수 있었다. 1980년 10월 29일. 살해당한 여자아이의 이니셜이 C. M. H.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 정도 정보만으로도 신문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내기에는 충분했다. _4장


“자네가 나한테 관심을 갖는 건 내가 감옥에 갔다 왔기 때문이 아니잖나? 하겐 살인사건 때문이지. 그 일 때문에 나랑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괜찮으니까 말해보게. 이 얘기를 쓰면 성적이 잘 나오겠지, 안 그런가?”
“그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닙니다. 그런 일이…… 그러니까 제 말은, 사람을 죽인다는 게, 뭐랄까, 매일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아마도 자네 생각보다는 자주 있는 일일걸. 이 건물 안에만도 사람을 죽여본 사람이 열에서 열다섯 명은 될 거야.”
“할아버지를 빼고도 이 건물에 살인자가 열 명이나 더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을 죽여본 사람이? 아니면 살인자가?”
“그게 다른가요?”
(……)
칼의 입술이 잠시 멈추었다. 그의 시선은 눈앞에 보이는 풍경 저 너머의 무언가를, 단어에 깃든 미약한 떨림을 찾고 있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입 밖으로 털어놔야 하네. 그 옛날 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군가에게는 사실을 말해야 해. 내가 한 일에 대해서 누군가에게는 진실을 말해야 한단 말일세.” _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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