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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껏 살아라!

네 마음껏 살아라!

(생의 끝자락에 선 아버지가 아들에게)

티찌아노 테르짜니 (지은이), 이광일 (옮긴이)
들녘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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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껏 살아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 마음껏 살아라! (생의 끝자락에 선 아버지가 아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7527844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0-02-10

책 소개

임종을 앞둔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티찌아노 테르짜니가 아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를 담은 책. 격동적인 시대를 겪었던 아버지 세대가 젊은 아들 세대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이 담겨있고, ‘전쟁’과 ‘민주 항쟁’ 등 굴곡 많은 역사를 겪은 우리의 아버지들에게도 가슴 깊이 와 닿는 에세이집.

목차

프롤로그: 뻐꾸기

I. 두 세계 사이에서
아이스크림
앉으세요, 기자님
저 방엔 누가 있어요?
<슈피겔>을 만나다

II. 역사의 한복판
베트콩 마을
무엇이 진실인가?
크메르 루주와 ‘해방된’ 캄보디아
이게 역사다!
모든 것이 끝난 후에
마침내 중국으로
혁명은 마치 어린아이 같지

III. 종착역으로
독일 아가씨
권력에 맞서는 자세
아픈 아이를 고쳐야 할까?
이야기의 마을, 오르시냐
그 남자가 알고 있는 것
위험한 덫이 된 인도
묵언

IV. 이름 없는 자로 떠나다
마지막 산책
아버지는 ‘추억을 심어 주는 사람’이란다
이별

에필로그: 다시 뻐꾸기

저자소개

티찌아노 테르짜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이탈리아 피렌체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피사 고등 사범 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 대학에서 국제법으로 석사 학위를 땄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하크니스 재단 장학생으로 2년 동안 중국학을 공부했고, 1972년부터 97년까지 독일의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슈피겔」의 특파원으로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도쿄, 방콕, 뉴델리에 주재하면서 베트남 전쟁, 캄보디아 내전, 문화 혁명 이후의 중국 등 아시아의 격동적인 현장을 누볐다. 기자 일을 그만둔 뒤에는 한동안 히말라야에 들어가 영성 수련을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다시 한 번 회전목마를Un altro giro di giostra』(2004)이 유럽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그 외에도 『표범의 가죽』(1973), 『자유』(1975), 『금지된 문 뒤에서: 중국 기행』(1985), 『날개 없는 비행』(1995), 『아시아에서』(1998), 『반전(反戰) 편지』(2002) 등을 썼으며, 2004년 7월(66세) 이탈리아 오르시냐 산골 별장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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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1962년생.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연세대 독문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인문, 사회과학, 철학, 소설, 전기,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와 독일어로 된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정치사상사』(2017, 공역), 『폐허에 살다』(2016), 『템플러』(2015), 『예수는 왜 죽었는가』(2014),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2014), 『망가진 세계』(2013),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2012), 『엥겔스 평전』(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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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혁명이 터지면 사람들은 그 새로움에 열광하면서 거기에 휩쓸려 버려. 혁명은 마치 어린아이 같지.
처음에는 작고 귀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추하고 야비한 어른으로 변하거든.
모든 혁명의 탄생 순간에는 뭔가 황홀한 데가 있어. 혁명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약속하지.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그 거짓된 모습이 드러난단다.

------
내가 옹호하는 혁명은 딱 하나뿐이야. 쓸모가 있는 유일한 것, 그것은 자기 내면을 변화시키는 혁명이야.
그 이외의 혁명이 어떻게 끝나는지는 지금까지 충분히 겪었어. 모든 게 반복될 뿐이야.
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간 본성으로부터 시작해. 인간이 변하지 않으면, 인간이 질적 도약을 이루지 못하면, 물질에 대한 지배를 계속 추구하고 이윤과 사리사욕을 포기하지 않으면, 모든 게 영원히 반복될 뿐이야.

------
나는 “까꿍 까꿍!”하며 너희들과 놀아 주고, 수영장을 함께 가거나 공차기해 주는 사람으로만
너희에게 남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란 ‘추억을 심어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지.
여러 경험을 함께 하면서 아름다움과 위대함에 관한 기억을 많이 남겨 주고 싶었어.
그래서 너희를 여기저기에 많이 데리고 다녔고.
하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하려고 욕심을 부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히말라야에 가면 녹색 등불처럼 밤마다 환한 빛을 내는 애벌레들이 있어. 정말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지! 아이들한테 그 벌레 얘기를 꼭 해 주고 싶어. 그 아이들이 사는 세계가 훨씬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곳이 될 거야. 차원이 여러 개가 되는 거지. 같이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거나 밖에 나가서 피자 먹는 것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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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걸 놔줘야지. 이 육신을 말이야.
촛불은 그 옆 촛불로 계속 옮겨간단다. 먼저 타던 것이 꺼지면 새
것이 타는 거야. 그렇게 해서 불꽃을 계속 이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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