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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8897581588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9-01-05
책 소개
목차
1장 - ‘거룩한 러시아’란 무엇인가: 구교도의 영적 세계
1. 러시아인의 정신세계
2. 러시아 신앙과 수도원 전통
3. 러시아 교회 내분의 시작
4. 구교도의 영적 세계
5. 구교도의 사회 공동체
6. 문화적 함의
2장 - 17세기 스텐카 라진과 농민반란
1. 러시아의 농민반란들
2. 농민반란의 원인
3. 스텐카 라진의 등장과 반란
4. 스텐카 라진 반란의 재현 - 푸카쵸프의 난
5. 최후들 -68
3장 - 러시아 청년·대학생의 정치적 행동주의 시작 1855∼1863
1.‘인텔리겐찌야’의 전통
2. 러시아 대학의 외적 변화
3. 최초의 정치적 행동주의
4. 인민의 이미지
5. 우파와 좌파의 탄생
4장 - ‘인민주의 운동’(v narod)이란 무엇인가?
1. 인민이란 무엇인가?
2. 인민주의 사상의 발생
3. 인민주의의 실천적 운동
4. 좌절과 그 이후
5장 - 러시아 노동자 계급의 급진주의(radicalism) 전통의 뿌리, 1870~1914
1. 역사와 노동자계급
2. 러시아 산업화의 특수성과 노동자
3. 최초의 행동주의적 노동자 저항
4. 급진적 인텔리겐찌야와 만남
5. 1905년 혁명과 합법적 노조주의 좌절
6장 - 러시아 최초 사적 상인·기업가의 등장
1. 러시아에도 사적 상인·기업가가 있었는가
2. 상업의 도시 모스크바의 성장
3. 모스크바 엘리트 상인·기업가들
4. 지식인과의 교유
5. 철도 건설과 민족 러시아
6. 노동 분규와 상인·기업가들의 딜레마
7. 예술후원 사업과 박애
7장 - 모로조프가의 직물기업의 성공의 신화, 1873~1905
1. 모로조프가의 이야기
2. 농노에서 상인으로
3. 찌모페이(Timothy Morozov, 1825∼1889)의 팽창
4. 마지막 후계자 사바 2세(1863~1905)의 경영 자본주의
5. 최후의 이야기
8장 - 1905년 혁명 이후 최초 자유주의 의회제는 왜 실패했는가
1.‘피의 일요일’과 1905년 혁명
2. 상인·기업가들의 지위에 대한 쟁점
3. 국가두마 의회와 정당들의 경쟁
4.‘10월 동맹당’과 상인·기업가의 관계
5.‘진보 블럭’의 상인·기업가의 ‘부르주아 정당’의 시도
6. 마지막 좌절
각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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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러시아는 서구의 역사나 아시아 문명권에 속하지 않는 은둔의 나라이다. 그러면서도 기독교 문명과 슬라브 문명을 혼합하여 심오하면서도 독특한 제3의 문명을 창조했다. 이런 러시아 역사와 문화의 정수는 바로 민중에 의해서 지켜져 왔다.
러시아 역사에서 민중은 언제나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유와 땀 흘리며 일할 수 있는 토지의 소유를 추구해 왔다. 이 책은 이러한 민중의 모습을 억압받는 분리파 구교도, 농민, 이름 없는 무명의 인민주의 운동가들, 노동자, 소상인, 혹은 여성들의 얼굴을 통해 찾아보고 있다. 러시아 민중의 삶은 언제나 고난에 찬 영혼의 문제와 극복해야 할 온갖 억압의 장애들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깊은 심연을 건너듯이 또 높은 장벽을 오르듯이 살아온 것이다. 그래서‘러시아 인민은 굴복하지 않는다. 오직 인내할 따름이다’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