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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예술과 철학 사이)

김동규 (지은이)
  |  
그린비
2009-02-15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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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책 정보

· 제목 : 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예술과 철학 사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마르틴 하이데거
· ISBN : 9788976823236
· 쪽수 : 452쪽

책 소개

고대 그리스 철학, 독일 관념론과 낭만주의, 미학 등 예술과 철학을 아우르는 여러 사유 전통을 치열하게 연구해 온 젊은 철학자 김동규가 '사이' 개념을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예술철학을 해명한 책이다.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_하이데거 개념들의 성좌

1장_사이-예술론의 오래된 기획
1. 하이데거의 사이-존재론
2. 사이-예술론의 현상학적·해석학적 재구성

2장_예술의 본질
1. 예술의 종언과 「예술작품의 근원」
2. 사물, 도구, 작품의 비교와 그것들의 사이
사물화된 작품 이해 | 전승된 세 가지 사물 해석 | 도구와 작품 ‘사이’의 차이
3. 작품 속에 현상하는 세계와 대지
세계의 ‘올려세움’ | 대지의 ‘이쪽으로 세움’
4. 예술작품의 통일성
투쟁의 틈 | 창작과 보존
5. 예술의 본질과 시

3장_차-이의 언어
1. 전통 언어론 비판
2. 언어가 명명하는 두 가지
사물의 부름 | 사방세계의 말함
3. 차-이의 품어 냄

4장_예술-언어: 시
1. 시적 언어의 본질
놀이하는 언어 | 치명적 모험의 언어
2. 성스러움과 시인: 신들과 인간 사이
3. 시짓기의 시간·공간적 성격
역사의 기반 짓기: 축제의 시간 | 인간 거주의 장소 짓기

5장_시짓기와 사유하기의 사이
1. 시짓기와 사유하기의 차이점
2. 시를 대하는 사유의 태도
3. 시짓기와 사유하기사이의 본질
나란히 이웃하는 사이 | 가까운 사이: 언어관계
4. 창조적 불화: 디아포라에 대한 하이데거적 재해석

6장_종결되지 않은 사이

에필로그_회고와 비판 그리고 전망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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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이데거를 비롯한 현대 유럽철학과 미학이 주요 전공 분야이다. 서양 예술과 철학의 근본 정조인 ‘멜랑콜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생물학과 철학의 창조적 접점 찾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상담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자의 사랑법』 『멜랑콜리아: 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 『멜랑콜리 미학: 사랑과 죽음 그리고 예술』 『철학의 모비딕: 예술, 존재, 하이데거』 『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시는 나의 닻이다』(공저)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공저)가 있고, 『미학적 힘: 미학적 인간학의 근본개념』 『마르틴 하이데거, 너무나 근본적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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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나’의 사이가 있다. 그것은 처음과 끝의 사이이자, 처음과 끝을 규정하며 지배하는 사이이다. 처음은 사이에서 처음이 되고 끝은 사이를 통해 끝이 된다. 이미 진행 중인 사이에서 처음과 끝이 가늠되는 것이다. 물론 처음과 끝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사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끝없이 순환하는 사이만 남을 뿐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사이 자체가 “시원”Anfang이다. 사이가 처음과 끝 양자를 지배하는 것처럼, 하나의 사이가 둘을 결정한다. 사이 양항은 오직 하나의 사이가 있고 난 뒤, ‘ 추후’追後에 그 사이를 통해 결정될 뿐이다. 예컨대 너와 나 사이에서 너와 내가 먼저 있고, 그 다음 사이가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사이’에서 너와 내가 결정된다. 너와의 사이가 없다면, 나는 나일 수도 없고, 그래서 홀로일 수도 없으며, 그래서 고독할 수도 없다. 이런 이유에서 자신과 맞대면하는 “고독”Einsamkeit은 오직 우리 사이가 깊어질 때에만 그 깊이를 더할 수 있다.―「프롤로그_하이데거 개념들의 성좌」에서


하이데거에게 예술철학이란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서 예술을 분석하는 통상적인 “미학”이 아니라, 예술과의 만남, 예술과의 대화를 통해 예술의 언어를 철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 그리고 예술과 철학 양자의 사이를 사유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술철학은 전통 형이상학 비판의 기획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후 하이데거 자신의 철학―계산하고 표상하는 사유가 아닌, 뜻 새김의 사유besinnliche Denken―을 규정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해된다.―「6장 종결되지 않은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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