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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인식

생명에 대한 인식

조르주 캉길렘 (지은이), 여인석, 박찬웅 (옮긴이)
그린비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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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인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명에 대한 인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7682628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0-06-15

책 소개

그린비 프리즘총서 37번째 책. 프랑스의 대표적 의철학자 조르주 캉길렘의 생명에 대한 사유들을 모았다. 생명에 대한 실험, 세포설, 생기론, 유기체와 기계, 생명체와 환경의 문제 등 여전히 현실성을 지닌 주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캉길렘 철학의 핵심적 개념들이 소개되고 있다.

목차

초판 서문 5
재판 서문 7

서론 _ 사유와 생명체 11

1부·방법
동물생물학에서의 실험 21

2부·역사
세포이론 61

3부·철학
1. 생기론의 여러 양상 125
2. 기계와 유기체 155
3. 생명체와 그 환경 197
4.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 239
5. 기형과 괴물적인 것 263

부록
1. 섬유이론에서 세포이론으로의 이행에 관한 주석 289
2. 세포설과 라이프니츠 철학의 관계에 대한 주해 293
3. 스테노의 「대뇌해부학에 대한 강연」 발췌문 297

참고문헌 300
옮긴이 해제 307
옮긴이 후기 325
찾아보기 329

저자소개

조르주 캉길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프랑스 남서부의 소도시 카스텔노다리에서 태어났다. 1921년 파리의 명문 앙리 4세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1924년 장 폴 사르트르와 레몽 아롱과 동기생으로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1927년 고등학교 철학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이후 의학 공부를 시작했고, 여러 고등학교에서 철학교사로 재직했다. 1941년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강좌를 맡아 가르치며 레지스탕스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1955년 가스통 바슐라르의 후임으로 소르본 대학의 철학교수로 부임하여 프랑스 역사 인식론적 전통을 이어갔다. 1971년까지 소르본 대학에 재직하며 미셸 푸코, 루이 알튀세르, 질 들뢰즈 등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저서로는 의학 박사학위 논문인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을 비롯하여 『생명에 대한 인식』, 『17, 18세기 반사개념의 형성』, 『과학사·과학 철학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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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으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7대학에서 서양고대의학의 집대성자인 갈레노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인식론·과학사)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학과 교수 및 의학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의학사상사』, 『한국의학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 『캉길렘의 의학론』, 『라캉과 정신분석혁명』, 『생명에 대한 인식』(공역), 『히포크라테스 선집』(공역), 『의학: 놀라운 치유의 역사』, 『알렌의 의료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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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연세대학교 인문사회의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조르주 캉길렘의 총체성 개념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역서로 『생명에 대한 인식』(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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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식하는 것은 분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입증하지도 않고 흔히 그렇게 말한다. 왜냐하면 인식의 문제에서 인식하는 것의 작동과정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인식하는 것의 [본래적] 의미로부터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것은 인식의 문제에 전념하는 모든 철학이 가지는 하나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인식하는 것의 의미라는 후자의 문제에 대해 기껏해야 지식의 자기충족성과 순수성을 주장하는 정도이다. 그렇지만 알기 위해 안다는 것이 먹기 위해 먹는다는 것, 죽이기 위해 죽인다는 것, 혹은 웃기 위해 웃는다는 것보다 더 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앎이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한다는 고백인 동시에 앎 자신과는 다른 의미를 찾는 것에 대한 거부이기 때문이다.


인간에 대한 실험의 문제는 더 이상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이다. 생물학이 단지 문제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의 도구로서 인간에 관계되는 순간, 스스로 결정해야 할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된다. 그것은 과학적 지식의 가치는 과학적 지식의 주체가 자기 자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의 대상이 되는 데 동의하는가 하는 질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은 수단인가 목적인가, 대상인가 인격인가라는, 인간에 관해 항상 열려 있는 논쟁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곧 인간에 대한 생물학이 자신 안에 인간의 본성과 그 의미에 관한 해답을 내포하고 있지 않음을 말한다.


만약 생기론이 생명체에서 생명의 항구적인 요청을 표현한다면, 기계론은 살아 있는 인간이 생명 앞에서 가지는 항구적인 태도를 표현한다. 인간은 과학에 의해 생명으로부터 분리되었지만 과학을 가로질러 생명에 재합류하려고 노력하는 생명체이다. 만약 생기론이 요청으로서 모호하고 정식화되어 있지 않다면, 기계론은 방법으로서 엄밀하고 빈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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