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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7746893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12-0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0
Ⅰ부. 선생이 된다는 것은
1장. 열정적인 선생이 범하기 쉬운 오류 18
1 선생은 전지전능한 존재인가? 20
2 교육은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인가? 22
3 윤리·도덕에 갇힌 선생 24
4 선생은 만물의 척도인가? 25
5 힘을 기르라니요? 28
6 존중인가 숭배인가? 31
7 다정도 병인 양하여 33
8 실패를 가르치라니요? 35
9 칭찬보다 격려를 37
2장. 선생의 지도력 42
1. 교학상장의 세계 43
2. 협력적 지도력 46
3. 인격적 지도력 48
4. 지도력의 유형 50
5. 지도자의 유형 67
Ⅱ부. 선생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1장. 상처 입은 치유자 80
1.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선생 82
2. 치유자로서의 선생의 자세 90
3. 열린 세계를 향하여! 95
2장. 인문정신을 사는 자 103
1. 불임의 인문학 105
2. 자기의식의 각성 107
3. 도덕적 딜레마 111
4. 인문정신 113
5. 지혜학교, 인문정신과 영성훈련의 학습장 132
3장. 영성적 존재 138
1. 인문정신과 영성 140
2. 종교에서 영성으로 145
3. 탐진치(貪瞋癡) 삼독에 갇힌 인간 149
4. 영성의 길 153
5. 영성적인 삶 164
6. 통합영성의 요청 170
4장. 생태적 인간 174
1. 생태교육 175
2. 생태적 감성과 영성 183
3. 환경·생태위기 시대 185
4. 생태학 189
5. 환경·생태 사상과 윤리 191
나오는 말: ‘온살이’ 교육론 203
부록. 문명의 전환과 새로운 교학의 필요성
들어가는 말 213
1. 문명의 전환과 새로운 교학1)의 필요성 216
2. 새 문명 새 시대의 교학 224
3. 마을교학 226
4. 마을대학의 운영: 모두가 학생, 모두가 선생! 230
나오는 말 237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육에서 두 눈과 두 손을 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아이들을 제대로 보는 것과 아이들 각자에게 맞는 손을 내미는 일일 것이다. 전지전능한 선생은 없다. 전지전능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와 격려를 바라지, 많은 지식과 기능만을 전달받기를 원하는 게 아니다. 아이들은 지식 전달에서나 기능 전수에 있어 서툴지언정 자신을 적절한 방식으로 사랑해주는 선생을 원한다.
이윤추구에 필요한 지식만이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세뇌하는 문명 아래에서 선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전수시키는 역할 이상의 존재가 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생은 자본과 국가 이데올로기 너머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그런 눈과 손을 아이들에게 건넬 줄 알아야 한다.
- 1부 ‘선생이 된다는 것은’ 중에서
‘선생’을 말 그대로 풀어보면 ‘먼저 난 사람’이라는 뜻이다. 세상을 많이 산 사람일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았다고 본다면, 그만큼 상처도 많이 주고받고 살아온 존재라는 뜻도 되리라. 그런 선생은 상처 입은 아이들과 살아야 하는 존재다. 따라서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아이들을 도와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선생이 자기가 경험한 상처를 잘 치유할 경우 적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숙한 삶의 자세를 갖게 되고, 자신이 경험하고 극복한 그 상처를 자양분으로 다른 존재 특히 아이들의 상처를 치료할 능력을 갖게 된다. 반대로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해치는 흉기가 된다.
- 2부 ‘선생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