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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7661844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6-03-01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2장 도시의 발달과 평등의 확산
3장 풀뿌리민주주의의 씨앗들
4장 대중언론과 정보의 힘
5장 열강과 거대 권력에 맞서다
6장 전 세계에서 벌어진 불복종 운동
7장 청년들, 세상을 바꾸다
8장 다시 민주주의를 꿈꾸며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전설적인 현자로 알려진 솔론은 부자와 빈자 사이의 갈등을 중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누군가에게 운영이 잘 되는 도시란 어떤 도시인가 하는 물음을 받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
“좋은 도시란, 다치지 않은 사람들이 다친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치 자신이 악당에게 당한 것처럼 분노하는 곳이라네.”
고대 그리스인들처럼 일부 이슬람교도들은 존경받는 지도자도 쉽게 독재자로 변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었다. 민주주의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 등 고대 그리스의 정치사상을 이슬람교도들이 번역한 데에는 그런 걱정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렇게 번역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13세기에 다시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 라틴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이 유럽에서 부활한 셈이었다.
식민지의 대의기관이 승리를 거두어 추상적인 이익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이익까지 얻어내자, 식민지 주민들은 영국의회가 제정한 법령보다 식민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든 기관이 식민지를 관리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 식민지 주민들은 수평파의 주장을 떠올리며 자유인으로 태어난 영국인과 그들의 권리를 비교해 보면서, 자신들이 대서양 건너편에 살고 있는 같은 시민들에게 종속된 건 아닌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