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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이토 다케루 (지은이), 조사연 (옮긴이)
  |  
삼호미디어
2023-08-2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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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78496933
· 쪽수 : 302쪽

책 소개

현재 자신을 둘러싼 룰의 효용성에 의문이 들거나, 룰을 바꾸고자 하는 생각을 품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경제와 산업을 중심으로 역사 속 결정적 사건과 룰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당시의 룰이 어떠한 목적과 배경하에 만들어졌으며 이를 위해서 동원된 방법과 변화 과정을 분석해 나간다.

목차

프롤로그 · 4

PART 1 ‘놀이’에서 시작된 룰 : 룰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다
01 신사 스포츠, 불량배의 스포츠 · 15
02 몰리의 비책 · 18
03 모든 것은 ‘놀이’에서 시작되었다 · 22
04 룰의 완성도가 재미를 좌우한다 · 25
COLUMN 스포츠 룰의 변천 ① 혁신을 거치며 분화한 수영의 룰 · 28
05 중세 농경 사회가 룰 메이킹을 경계한 이유 · 31
06 당사자도 꺼려한 기이한 분쟁 해결법 · 34
07 결투 찬성파 프랑스인 vs 결투 반대파 영국인 · 37
08 룰에 의거해 치러진 중세의 전쟁 · 41
09 화폐 경제의 발달, 변화의 초석을 다지다 · 44
10 베스트팔렌 조약은 ‘국제 룰’이 아니었다? · 46
Part 1을 마치며 · 49

PART 2 기대와 안전감 : 버블 붕괴로 알아보는 신용 룰
01 어떤 꽃이 필지도 모른 채 천정부지로 값이 치솟은 튤립 알뿌리 · 55
02 세계 최초의 버블이 남긴 대혼란 · 59
03 대부 이자를 금지한 기독교와 이슬람교 · 63
04 네덜란드와 영국이 시작한 새로운 게임 · 66
05 동인도회사의 독점권은 정부의 ‘공수표’였다 · 69
06 남해회사 버블의 배후 조종자들 · 73
07 버블 붕괴, 회사 룰을 무너뜨리다 · 76
08 ‘돈을 모으는 기계’에 기대를 건 미국 · 79
COLUMN 스포츠 룰의 변천 ② 파라미터를 조정한 야구 룰 · 83
09 월스트리트 주가 대폭락은 왜 일어났을까 · 86
10 ‘도둑을 잡을 도둑’이 필요했던 이유 · 89
11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진 룰 · 92
12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대폭락 · 95
Part 2를 마치며 · 98

PART 3 확산과 통제 : 지식재산의 창조 룰로 산업 진흥을 꾀하다
01 기술을 가지고 온 초빙사들 · 105
02 특허제도는 베네치아에서 탄생했다 · 109
03 엘리자베스 여왕의 독점권 남용 · 111
04 수수료와 공개 제도로 성공한 특허 룰 · 115
COLUMN 국가별 룰 메이킹 특징 ① 코스트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영국 · 119
05 찰스 디킨스의 ‘가난한 사람의 특허 이야기’ · 122
06 천재의 불꽃에 ‘이익의 연료’를 부어라! · 124
07 특허 룰이 만국박람회의 걸림돌이 된다고? · 126
08 빈과 파리에서 열린 국제 특허 회의 · 129
09 특혜를 누린 출판업계 · 131
10 프랑스의 주도로 시작된 음악 산업 · 134
Part 3을 마치며 · 137

PART 4 참여 유도와 역할 분담 : 혁신을 둘러싼 룰 대결의 승자
01 룰에 발목 잡힌 영국의 자동차 벤처기업 · 143
02 악명 높은 ‘붉은 깃발법’의 황당한 내용 · 147
03 가솔린 자동차의 등장 · 151
04 파리 개조 사업, 자동차 발전의 초석이 되다 · 154
05 법률 제정 없이 자동차 경주의 룰을 만든 프랑스 · 158
COLUMN 국가별 룰 메이킹 특징 ② 브랜드를 만드는 룰에 능한 프랑스 · 162
06 프랑스를 모방한 미국 · 164
07 ‘양산화 벽’을 뛰어넘은 획기적 시스템 · 167
08 스피드광과 교통 법규의 탄생 · 171
09 영국은 왜 패배했는가 · 173
Part 4를 마치며 · 175

PART 5 지원과 방임 : 기업을 육성하는 것은 규제인가 자유 경쟁인가
01 중세의 엘리트 육성 룰이었던 길드 · 183
02 내부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길드 · 186
03 독점 기업을 육성해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나간 영국 · 189
04 적극적인 지원으로 브랜드 산업을 성장시킨 프랑스 · 191
05 길드 회귀를 지향하는 독일 · 194
COLUMN 국가별 룰 메이킹 특징 ③ 정밀한 룰을 선호하는 독일 · 196
06 자유 경쟁을 위해 대기업에 개입한 미국 · 198
07 ‘트러스트 버스터’라 불린 시어도어 루스벨트 · 203
08 규제 난립에서 규제 완화로 · 206
Part 5를 마치며 · 209

PART 6 게임 체인저의 등장 : 인터넷, 룰 메이킹의 흐름을 바꾸다
01 폐쇄적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독립적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 217
02 중세 성벽 네트워크 사회와 인터넷의 공통점 · 220
03 안전감에서 기대치로 이동한 신용 룰 · 225
COLUMN 국가별 룰 메이킹 특징 ④ 분해를 좋아하는 미국 · 228
04 확산과 통제를 강화하는 도구 · 231
05 지식재산의 일반화 · 233
06 지식재산의 통합이 낳은 분배의 룰 · 235
07 플랫폼 기업과 빅데이터가 낳은 것 · 238
08 혁신 지원이 주축이 된 육성 룰 · 240
COLUMN 국가별 룰 메이킹 특징 ⑤ 룰보다 명분을 중시한 일본 · 243
09 네트워크 사회에서 책임을 지는 방법 · 246
Part 6을 마치며 · 249

PART 7 룰의 탄생과 소멸 : 룰은 나선형으로 다시 태어난다
01 룰은 왜 만들어지는가 · 255
02 룰은 파괴자의 손에서 탄생한다 · 258
03 참여자의 자유도가 룰의 재미를 좌우한다 · 260
04 모두가 받아들이기 쉬운 룰 메이킹 · 262
05 룰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 · 266
06 룰을 성실하게 지키는 사람, 룰을 악용하는 사람 · 269
07 룰의 튜닝, 트리밍 그리고 초킹 · 272
COLUMN 국가별 룰 메이킹 특징 ⑥ ‘룰을 깨는 것도 룰’이라 여기는 중국 · 275
08 룰 초킹을 방지하는 방법 · 278
09 룰 메이킹이 곧 비즈니스가 되다 · 283
10 룰은 나선형으로 다시 태어난다 · 285

에필로그 · 289
참고문헌 · 296

저자소개

이토 다케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생. 변호사이자 플렉스컨설팅(Flex Consulting) 대표이사. 일본 와세다대학대학원 법학연구과 석사과정(상법 전공)을 마쳤고 1999년에 변호사로 등록했다. 외국계 법률사무소 등을 거쳐 룰 메이킹・스킴(제도) 메이킹에 특화한 회사 플렉스컨설팅을 설립했다. 민간기업의 전략 수립 지원 외에 정부의 정책 수립 지원에도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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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가쿠게대학 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일본 교도통신의 한국어 번역팀에서 근무했으며,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지금은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사를 바꾼 룰 이야기》, 《일 잘하는 사람은 1페이지로 생각합니다》,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 《나는 낯을 가립니다》,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머릿속에 쏙쏙! 상대성이론 노트》, 《돈 모으는 습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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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63년 설립된 풋볼협회는 룰을 통일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룰 제정을 위해 열린 회의의 최대 쟁점은 공 들고 뛰기와 정강이 걷어차기를 금지해야 하는가 허용해야 하는가의 문제였습니다. 정강이를 차도 괜찮은지를 논의한다니! 지금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당시 풋볼은 이러한 논의에 위화감이 없을 만큼 난폭한 스포츠였습니다. 더욱 용맹스럽고 격렬하게 경기하길 바라는 클럽 입장에서는 정강이를 걷어차는 행위는 용감한 행동이었고, 금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규칙의 초안을 만든 사람들은 정강이를 걷어차는 행동은 신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용맹함인가? 신사다움인가? 두 가지 관점에서 논의는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네덜란드와 영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아시아와의 무역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를 가진 선단을 구성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두 나라 모두 그 정도 비용을 댈 능력이 없었다는 거죠. 그래서 양국 정부는 한 가지 룰을 궁리해 냅니다. “국가 차원의 출자는 불가능하다. 단, 돈을 내면 아시아 무역을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줄 것이다. 그러니 출자금을 모아 돈을 벌어보라.”
뭔가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사실 나라 밖 어딘가에 있는 다른 지역과의 무역에 독점권 따위는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무 규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도 있었던 거죠. 이렇게 아무것도 없었던 곳에 갑자기 등장한 독점권이라는 룰은, 농작물을 대신해 돈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1장에서 언급한 게임 룰로 말하자면 ‘돈을 내면(조건), 무역 독점권을 준다(결과).’라는 매우 단순한 룰입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룰이 새로운 게임의 문을 열어젖혔습니다. 이 게임의 이름이 바로 ‘동인도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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