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학교 노교사, 교육 희망을 보다

들어가는 글_ 들꽃 선생, 대안학교를 꿈꾸다

1장 학교에 텃밭을 만든 늙은 교사
장미꽃밭에서 벌인 실험학교
깨가 쏟아지는 텃밭 만들기
씨를 뿌려 보지 않은 선생님
일은 선생이 아이들과 함께 해야
풋내기 선생과 농사 전문가
지질학적인 시간으로 생각하기
우리밀을 타작하기까지
느티나무 그늘에서도
딸기와 제국주의
작은 씨앗과 질긴 뿌리의 힘

2장 꽃에 미쳐 꽃에서 배우다
옛날에 그 옛날에 꽃씨가
않은부채꽃이 깨우쳐 준 지혜
겨울을 이겨 낸 기쁨
나누어 주는 마음의 크기
들꽃 채집 이야기
들꽃밭 거름 주던 날
어느 산비둘기의 죽음
서툰 보살핌
길러서 먹는 풀
둑 속에 묻힌 풀 살려 내기

3장 풀과 노동을 통해 교육을 말하다
불행한 국어 선생
고향으로 가는 엉겅퀴
힘겨운 봄을 견디면서
들꽃의 새로운 보금자리
가을 산책과 감정교육
진희와 아롬이
신화와 풀 이야기
"왜?"라는 질문의 여백
제비꽃과 서로 절하면서

소유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왜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버리면 그만큼 더 행복해질 수도 있을텐데. 버리는 순간 바로 이 세상이 내 것이 된다는데...... 과연 우리들은 들꽃보다 과연 행복할까? 들꽃만 한 향기를 내고 있을까? - 본문 12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