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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한국의 새를 찾아서

사라져가는 한국의 새를 찾아서

김연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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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한국의 새를 찾아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라져가는 한국의 새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 ISBN : 9788981631444
· 쪽수 : 375쪽
· 출판일 : 2008-05-31

책 소개

일간지 사진기자이지자 이 땅의 야생을 기록해 온 생태사진가인 지은이가 지난 24년간 찍은 우리 생태계 중 새의 사진을 글과 함께 전하며 새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따오기, 크낙새는 더 이상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 저어새, 황새, 참매, 참수리도 쉽게 보이지 않는다.

목차

머리말|두번째 자연현장의 기록을 정리하면서
추천사|더불어 사는 세상을 느끼며
추천사|내가 아는 김연수 기자

1.사계절 한반도에 서식하는 토박이
매사냥의 원조 보라매와 송골매
눈망울이 구슬픈 검은머리물떼새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농가의 한 식구 딱새와 박새
들쥐소탕의 일등공신 황조롱이
구멍뚫기 선수 오색딱따구리오 까막딱따구리
다시 주목받는 올빼미
습지의 잠수왕 뿔논병아리와 논병아리

2.추위를 피해 겨울을 나고 돌아오는 새
한반도의 상징 저어새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호사도요
한반도 온난화의 상징 물꿩
집단성이 강한 검은머리갈매기
풍년을 기원하는 소쩍새
정자나무 수호신 솔부엉이
공중전의 1인자 새호리기
장마철이 신나는 물총새와 청호반새,호반새
푸른 하늘의 전투기 파랑새
위장의 귀재 쏙독새
금슬 좋은 롱다리 장다리물떼새
이름값 하는 흰눈썹황금새
계곡의 멋쟁이 큰유리새
적과의 동침 뻐꾸기와 뱁새
인디언 추장 같은 후투티
제주의 명물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3.겨울철 한반도를 찾아오는 새
평화의 천사 DMZ의 두루미
동북아의 황제 참수리
집단 에어쇼의 달인 가창오리
일본으로 이민 간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맑은 물을 사랑하는 호사비오리
한강의 발레리나 큰고니
하늘의 왕자 흰꼬리수리
거위의 조상 개리
내륙습지를 좋아하는 노랑부리저어새
동북아의 귀족 황새와 먹황새
외톨박이 말똥가리
자연의 청소부 독수리와 여우 잡는 검독수리
낮에도 사냥하는 쇠부엉이와 금눈쇠올빼미
물고기사냥의 귀신 물수리

날개 달린 새들의 합창
새들은 왜 이동하는가?
이동(migration)이란?
이동의 미스터리

저자소개

김연수 (글)    정보 더보기
한양대 사회대 신문방송학과, 한양대 언론대학원 신문출판전공 석사. 1985년 서울신문 사진부기자로 출발해 한겨레, 중앙일보를 거쳐 문화일보 사진부장을 마치고 선임기자로 현장을 뛰고 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한양대학교에서 보도사진과 신문제작을 강의했다. ‘자연의 무늬’를 화두로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과 발표를 꾸준히 하고 있다. 교보환경문화대상과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야생동물에 대한 생태문화를 책으로 엮는 작업과, 이들을 살리기 위한 환경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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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행성 맹금류인 올빼미는 낮에는 나뭇가지 속에서 충분히 잠을 자다가, 해가 지고 땅거미가 몰려오면 활기차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올빼미는 날개가 역회전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날갯짓 소리가 안 나기 때문에, 올빼미의 사정권 안에 들어간 들쥐나 작은 새들은 말 그대로 쥐도 새도 모르게 황천길로 간다. 앞뒤로 갈고리처럼 두 개씩 나누어져 있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작은 동물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숨을 끊어놓는다.
특히 사과를 반으로 잘라놓은 듯한 평평한 얼굴의 안쪽에 눈이 나란히 붙어 있어서 보는 시야가 넓을 뿐만 아니라, 청각도 발달해 있다. 암수가 몸의 크기며 모습이 같지만, 다만 얼굴모양이 수컷은 하트형에 가깝고 암컷은 둥근 편이다.
올빼미는 야행성 맹금류 중에서 수리부엉이보다 덩치는 작으나 더 날렵하고 위협적이다. 둥지에 접근했다가는 사람도 예외 없이 낭패를 당한다. 그래서 올빼미를 연구하거나 둥지를 촬영할 때는 반드시 머리에 안전모와 얼굴엔 철망을 둘러쓰고 두꺼운 옷과 장갑을 갖추어야 한다.
어두운 밤에는 천적이 없어 거의 독무대이다시피 휘젓고 다니는 올빼미도 환한 낮에는 나뭇가지에 기대어 따사로운 햇볕에 깃털을 말리며 하염없이 졸고 있다. 이따금 까치나 어치들이 곁에 와서 귀찮게 해도 강한 빛에 상대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망치기 바쁘다.
마을 어귀에 버티고 서 있는 서낭당 옆의 해묵은 느티나무 속에 해마다 새끼를 치던 올빼미도 점점 줄어만 간다. 개발에 밀려 농촌이 예전과 모습이 달라지고 둥지를 틀 고목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올빼미들도 인간 곁을 떠나 더 깊은 숲속으로 밀려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비록 울음소리는 음산하지만 농촌의 골칫거리인 쥐들을 소탕하는 데 1등공신이다. 한 마을에 올빼미 부부가 둥지를 틀고 하루에 10마리 정도의 쥐를 잡는다면, 6개월 동안 1800마리가 넘는 쥐가 소탕되는 셈이다. (83~84쪽, '사계절 한반도에 서식하는 토박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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