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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의 첫 여름 (요세미티에서 보낸 1869년 여름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83715388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08-04-21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88983715388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08-04-21
책 소개
시에라 클럽을 창립하여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장선 환경 운동가이자, 알래스카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까지 낡은 배낭 하나 짊어지고 여행을 떠난 탐험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글들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자연주의 작가 존 뮤어의 자연과 환경에 대한 혜안을 담은 미국 생태 문학의 고전이다.
목차
양 떼를 몰고 산기슭을 넘어 9
머세드 강의 북쪽 분기 캠프 37
식량 부족 83
저 높은 산을 향하여 95
요세미티 강 125
호프만 산과 테나야 호수 159
묘한 경험 187
모노 오솔길 203
블러디 협곡과 모노 호수 223
투올름 캠프 239
다시 저지대로 261
옮긴이의 글 273
책속에서
내가 존재하는 한, 이 첫 캠프를 잊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그저 기억 속의 그림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의 중요 부분으로서 내 안에 자리하게 되었다. 멋진 밤마다 별들이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웅대한 나무들 사이사이로 쏟아 내는 깔때기 같은 움푹한 분지, 급경사를 이루며 꽃들이 만발한 들판은 브라운즈 평원으로 이어지고, 평온한 하루가 저물 무렵 꽃향기는 아래로 퍼진다.
수목으로 둘러싸인 강 유역에선 수많은 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든다. 당당하게 흐르다 몰아치기도 하고 기뻐 날뛰며 휩쓸어 가기도 하는 물결은 물에 잠긴 사초의 잎사귀와 덤불, 이끼 낀 바위들을 애무하면서, 꽃으로 뒤덮인 자그마한 섬에 부딪쳐 나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하얗게 혹은 잿빛으로 돌변하지만, 늘 기쁨이 넘치고 대양을 떠올리게 하는 굵고 진지한 저음이 되기도 한다.
이 강물 옆엔 항상 용감하고 귀여운 새가 함께하며, 춤추듯 가볍게 움직이는 종 모양의 거품 사이에서 상냥한 사람의 음색으로 노래 부르니, 마치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해 주는 신성한 복음 전도자처럼 들린다. (91~92쪽, '식량 부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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