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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83941398
· 쪽수 : 518쪽
책 소개
목차
- 서문
1부 둔황에서 동정호까지
1. 천년을 살아 숨쉬는 둔황 막고굴
2. 둔황 석굴에 배어 있는 슬픔과 비애
3. 양관에 내리는 눈
4. 영혼을 울리는 사막과 푸른 샘물
5. 인류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백련동
6. 영원한 생명의 원천 도강언
7. 싼샤에서 이백의 자취를 찾다
8. 동정호의 아름다운 신화와 전설
9. 여산에 올라 세속을 초월하다
2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1. 동방의 베니스. 고도 쑤저우
2. 청운보에서 예술의 혼을 만나다
3. 강남의 작은 마을들
4. 애잔한 마음의 절경. 천주산
5. 한 장서가의 꿈이 깃든 천일각
6. 서호에서 꿈속의 풍광을 보다
7. 거칠고 황량한 낭산 자락에서
8. 다시 본 상하이 사람들
9. 다섯 도시 이야기
3부 밤비 속의 시정
1. 패방에서 여인의 한을 보다
2. 야항선의 뱃고동 소리
3. 야항선에 얽힌 아스라한 추억
4. 중국의 우편배달부. 신객
5. 폐허 예찬
6. 밤비 속의 시정
7. 사라져 버린 붓 문화를 추억함
8. 장서의 괴로움
9. 사라져 가는 전통. 나희
10. 주공 장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며
11. 겨울에 피어난 매화
12. 나의 고향. 용화
- 지은이 후기
- 옮긴이 후기
리뷰
책속에서
내가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중국 문화를 단 몇 마디의 말로 간단하게 개괄해 버리는 일이다. 아무리 거창한 이론일지라도 중국 문화를 하나로 개괄하는 일은 분명 일종의 횡포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곧 풍부한 생명의 리듬을 말살해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 어떤 하찮은 부분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방식으로 나름의 기치를 내걸고 대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사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개별적으로 볼 때 보잘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다. 무수하게 작은 것들의 조합이 비로소 위대한 모습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본문 11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