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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83944047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제1권
북부 : 발해 유적지에서 치현까지
영욕의 발해 유적지
과거 아시아 최대의 도시 / 거란인에게 훼멸된 해동성국 / 폐허에서 경박호까지
강희제의 만리장성, 피서산장
강희제의 만리장성 / 목란위장 / 중국 역사 속의 명당 / 건륭제의 ‘십전무공’ / 양대 문명의 충돌 / 피난처에서 적멸로
19세기 금융의 중심지, 핑야오
중국 최대의 부를 축적했던 산시 상인들의 요람 / 중국 금융사의 이정표, 일승창 / 한 차례의 분규
치현의 교씨 저택
서부 : 란저우에서 도강언까지
두 가지 운치의 란저우
천 년을 살아 숨 쉬는 둔황
도사탑 / 삼위산 / 막고굴 벽화 / 명사산과 월아천
역사의 황무지, 양관
중국 문명의 모든 것, 청두
살아 있는 신화, 도강언
복룡관 / 이빙 / 이왕묘
중부 : 카이펑에서 청운보까지
은회색 꿈으로 남은 카이펑
정신적 귀의의 장소, 천주산
문학 대가들의 정신적 정원 / 명인들이 모여들다 / 적막한 산길 / 중도에 돌아오다
반골들의 고향, 싼샤
백제성 / 싼샤로 들어가다 / 신녀봉 / 반역자의 고향
소동파가 새로이 태어난 땅, 황저우 적벽
소동파와 황저우의 운명적 만남 / ‘오대시옥’ / 황저우로 유배당하다 / 적막 속의 반성
문인들의 성지, 여산
호계삼소 / 작은 성 같은 고령 / 서양 사람들의 피서지 / 여산 제1의 경관, 삼첩천
천재 화가들의 작업실, 청운보
청운보에 관한 수상 / 광기의 화가, 서위 / 주탑과 원제 / 청등 문하의 주구
동부 : 난징에서 서호까지
내 사랑 난징
중국 문화의 평온한 후원, 쑤저우
미녀 서시 / 당백호와 김성탄 / 작은 골목을 거닐며
수로와 상업의 도시, 저우주앙
“흔들 흔들 흔들, 외할머니 사시는 다리까지 흔들어요.” / 심청
살고 싶은 마을, 통리
명인들의 저택 / 퇴사원
양자강의 종점이자 출구, 낭산
낙빈왕의 묘지 / 장건의 묘지
수많은 왕조의 세월이 저장되어 있는 서호
서호의 성대함 / 백제와 소제 / 명기 소소소 / 백낭낭
남부 : 악록서원에서 원창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학부, 악록서원
천 년을 이어온 학문의 산실 / 교학 체제 / 서원의 자금줄, 학전 / 주희와 장식 / 두 대사의 대화 / 교육가의 죽음
강인한 기질이 꿈틀대는 동정호
악양루 / 삼취정 / 군산도
유종원의 넋이 서린 유후사
나지묘 / 감향정
찰나의 생명과 영원한 역사의 만남, 백련동
인류와 동굴 / ‘이상국’을 연상하다
꽃과 차의 향내 가득한 광저우
천애의 바닷가와 녹회두
대륙에 최고의 직조 기술을 전해준 야저우
소동파의 유배지, 단저우
유배자들의 혼을 모신 오공사
이강과 조정 / 이광과 호전
어머니 품과 같은 충산
세부인묘 / 구준과 해서의 고향
쑹씨 세 자매의 영원한 고향, 원창
2권
고향 故鄕
내 고향 차오터우
위야오 차오터우 진 처터우 촌 / 오석령 / 상림호 / 양매
진흙 속 문명의 자취, 하모도
호수에서 물수제비뜨기 놀이를 하던 바로 그 조각들 / 진흙 속에 압축된 장구한 역사
오래된 집
이층 남쪽 방이 내가 태어난 곳 / 은빛 찬란한 산봉우리 / 여선생님들 덕분에 운명이 바뀐 소녀 / 마침내 열린 학생운동회 / 나는 눈을 밟으며 그의 작은 가게를 찾았다
고향의 패방
마을 밖 비구니 암자
순결하고 찬란한 비밀의 화원 / 자수를 놓은 천이 겹겹이 들어 있던 보따리 / 선생님들은 양매를 드시고 싶어 했다 / 왜 선생님들은 결혼을 하지 않으셨지?
절간 이야기
뚱보 스님과 홀쭉이 스님 / 금선사와 오뢰사에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 / 절 문 앞까지 닥친 ‘현대’
내 젊은 날의 독서실, 금병산
중정 도서관은 찾는 이 없어 적막하기만 하고 / 80대의 늙은 보관원 / 낡은 책 속에 파묻혀 / 펑화는 끊임없는 ‘망향’의 장소 / 식당 문 앞에 걸린 광고문 / 고서적 속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 바쁘게 지나간 나날
고전문화의 보고, 천일각
극단적 어려움과 비애를 지닌 문화적 기적 / 기이한 풍격으로 우뚝 서 있다 / 은 만 냥이냐, 장서루냐 / 200년 동안 열 번 남짓 열렸을 뿐 / 진가가 드러나다 /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경험 / 수백 년간 이어온 영혼의 역사
걸출한 인재들의 산실, 위야오
왕양명의 고향 / 정치적 식견이 풍부한 열혈 남성, 황종희와 주순수 / 또다시 위야오 출신 선생님 밑으로 들어가다 / 내 진정한 고향은 어느 곳인가
사명산 장원급제자의 후예
장 선생, 깡패 두목의 부하가 되다 / 4주 만에 끝난 교사 생활 / 묘비를 써주며 생계하다 / 주공장선생지묘
중국의 우편배달부, 신객
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 / 신객의 운명 / 우체통이 생기자 할 일이 없어진 신객 / 지리의 달인
남방의 수향
선장은 언제나 노를 등에 짊어지고 하선했다 / 야항선의 문화적 풍경 / 어기여차 노 젓는 소리 / 마침내 야항선을 타다
타향 他鄕
천 리를 흐르는 장강과 흑룡강
장강 / 흑룡강 / 강물을 찾아 떠난 인생
산시 시커우를 나서며
값비싼 인생의 대가 / 빛과 그림자
신장 카스의 광야를 찾아서
유정한 자핑아오 선생 / 광야의 신비 그리고 자비 / 인류는 우주에서 돌아가 쉴 곳이 없는 유랑자
방랑자의 망향루, 황학루
어느 누가 고향을 생각하지 않으리 / 아이우의 <남행기> / 빙신의 <나의 집은 어디에>
우울한 청춘의 기억, 태호
마침내 태호 곁에 서서 / 휘장 안의 비밀 / 수영은 가장 즐거운 일 / 그녀는 진정 태호의 딸이었다
제2의 고향, 상하이
타향에서 살아가는 법 / 내 나이 열한 살 때 / 열심히 보고 듣고 배웠던 수업시간 / 졸업, 제비뽑기, 진로 / 뜻밖의 경쟁자들 / 상하이희극학원에 입학하다
나의 모교, 상하이 배진중학
계급의 적 / 리프크네히트 / 귀중한 선물 / 가장 큰 영광
장커 선생님과 상하이희극학원
장커 선생님과 함께 농촌으로 내려가다 / 말씀마다 문아한 세계가 펼쳐지다 / 너는 좀 더 노력해야 한다 / 네 자신을 잘 돌보렴 / 운 좋은 발병 / 고대 유럽 세계와의 조우 / 위치우위는 죽었나, 살았나? / 장커 선생님의 그림자는 더욱 선명해지고
상하이 역사의 정초, 롱화
우매한 역사학자와 같은 롱화 / 친구들이 떠난 후에
여산의 밤비
비 오는 밤 창가에 기대어 / 여행자의 가장 큰 적 / 비틀거리는 인생 그리고 역사 / 여산의 밤비
리뷰
책속에서
존경스러운 산시 상인들이여! 이런 것들이 그대들이 후손에게 물려주는 유산이란 말인가? 창업 초기 하늘을 삼킬 것 같던 호방한 기세와 감동적인 신의는 모두 어디로 갔단 말인가? 이렇게 하릴없는 저주가 나날이 노쇠해지는 그대들의 마음속에 잔뜩 웅크리고 있었단 말인가?-1권 p66 중에서
뱃머리의 파도가 들어올 수도 없고, 배 밖의 바람이 불어올 수도 없다. 항해 노선도 이미 예정되어 있다. 지식을 논함에 현재가 문제가 될 리 없고, 역사를 논하는 데 굳이 과거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10년 찬 서리처럼 혹독했던 학문도 웃음꽃을 피우며 말씨름을 하는 사이에 슬며시 펼쳐진다.-2권 p19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