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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고민하는 어른을 위한 한밤의 인생론)

오가와 히토시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  
더난출판사
2012-12-26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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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책 정보

· 제목 :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고민하는 어른을 위한 한밤의 인생론)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84056923
· 쪽수 : 240쪽

책 소개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직업, 다양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의 고민과 소크라테스, 칸트, 사르트르, 니체, 하이데거 등 유명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한 상담 내용을 담은 책. 일상생활의 구체적 고민들이 본질을 추구하는 철학의 지혜를 통해 힌트를 얻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 고민하는 어른들을 위하여

1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밤 ― 부부 사이가 나쁠 때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하는 밤 ―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
데카르트와 함께하는 밤 ― 가족의 이해를 얻지 못할 때
레비나스와 함께하는 밤 ― 서로 이해하는 상대가 없을 때

2부 일에 대한 고민
칸트와 함께하는 밤 ― 부주의로 실수를 저질렀을 때
헤겔과 함께하는 밤 ―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불안할 때
비트겐슈타인과 함께하는 밤 ―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때
아렌트와 함께하는 밤 ―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

3부 사회에 대한 고민
마르크스와 함께하는 밤 ― 돈 때문에 고생할 때
사르트르와 함께하는 밤 ― 규칙과 제도가 성가실 때
푸코와 함께하는 밤 ― 사회 구조에 분노를 느낄 때
롤스와 함께하는 밤 ― 노후가 걱정될 때

4부 망설임과 불안
플라톤과 함께하는 밤 ― 수렁 같은 관계에 빠졌을 때
키르케고르와 함께하는 밤 ― 배우자와 헤어졌을 때
니체와 함께하는 밤 ―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할 때
데리다와 함께하는 밤 ― 전직을 생각할 때

5부 인생의 난관
알랭과 함께하는 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야스퍼스와 함께하는 밤 ― 해고를 당했을 때
메를리퐁티와 함께하는 밤 ― 슬럼프에 빠졌을 때
하이데거와 함께하는 밤 ― 부모의 간병과 죽음을 접했을 때

에필로그 ― 그래도 잠 못 드는 밤을 위하여

저자소개

오가와 히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이자 일본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이다.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뒤, 나고야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간문화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다. 회사원, 공무원 등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로, 한때는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기도 했다. 30세쯤에 만난 철학 덕분에 인생의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런 철학의 힘을 알리고자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철학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텔레비전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도 출연하고 있다. 쓴 책으로 《자유나라 평등나라》,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이토록 가벼운 8컷 철학》, 《어린이를 위한 철학의 쓸모》,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 《언택트 시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고독의 힘》, 《똑똑한 나를 만드는 철학 사용법》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philosopher-ogawa.com/ 트위터 https://twitter.com/htsh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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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 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를 수료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도서 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최고의 휴식』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잠자기 전 30분』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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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 겸허함을 가져야 비로소 상대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다. 다음으로 A씨가 해야 할 것은 문답법이다. 즉, 상대와 자신 모두에게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상대에게는 ‘나를 어떻게 생각해?’ ‘결혼생활은 만족해?’ ‘뭐가 문제일까?’ ‘어떻게 해주길 바라지?’ 하고 솔직히 묻는다. 답은 상대의 입에서 나올 것이다. 절대 화를 내선 안 된다. 어디까지나 냉정하고 진지하게 질문한다. A씨가 해야 할 것은 언쟁이 아닌 철학이다. 철학은 냉정하게 생각하는 행위다. 격앙해서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질문한다. ‘나는 솔직히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왜 이혼하지 않는 걸까?’라고. 경에 따라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질문하는 것이 대화로 이어져 상대로부터 진리를 이끌어내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지知에 대한 사랑이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부부 사이가 나쁠 때> 중에서


반대로 실수를 보고한 사례는 어떨까? 대표적인 것이 시티콥Citicorp 빌딩 사건인데, 이쪽은 윌리엄 르메서리어William LeMessurier라는 유명 건축가가 이미 완성된 건물에 대한 붕괴 지적에 용기를 내어 실수를 인정하고 보강공사를 한 사례다. 그런데 그 붕괴 위험성이란 것이 16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한 폭풍이 분다는 가정하에서 나온 지적이었다.
위험 확률이 16년에 한 번이라면 얼버무릴 만도 한데 그는 사실을 은폐하지 않았다. 보험회사의 손해배상보험료 인상도 각오했지만 오히려 그의 성실한 태도를 인정받아서 보험료는 인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실수를 인정했는데도 그에 대한 주위의 평가는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르메서리어는 절대 자신의 평가를 의도해 실수를 인정한 것이 아니란 점이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결과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결과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수는 가벼운 질병과 같다. 누구나 앓는 병이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하면 대부분 쉽게 낫는다. 그러나 아무리 가벼운 질병도 방치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은폐다. 조기발견, 조기치료는 용기만 있으면 가능하다. 실수도 마찬가지다. 포드 사의 경영진과 르메서리어, 과연 어느 쪽이 되어 행동해야 할지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부주의로 실수를 저질렀을 때〉 중에서


여기서 O씨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인생에 과대한 의미를 찾지 말라는 것이다. 니체의 말처럼 인생에 의미는 없다. 매일을 산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뿐이다. 그렇게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 마음도 편
해진다.
니체는 ‘운명애運命愛’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결국 자기의 운명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운명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운명 속에 자기를 던지는 삶. 그렇게 하면 운명과 자신이 하나가 된다. 그것은 인생, 즉 삶 자체가 목적이고 전제가 된다.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도 인생이다. 하지만 365일 24시간 내내 재미없지는 않을 것이다. 한순간이라도 기쁜 순간이 있지 않을까?
그 순간을 느끼는 그대로 기뻐하면 된다. 그것이 삶이다.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할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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