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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구해줘

기욤 뮈소 (지은이), 윤미연 (옮긴이)
  |  
밝은세상
2022-01-19
  |  
15,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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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책 정보

· 제목 : 구해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4374393
· 쪽수 : 464쪽

책 소개

샘과 줄리에트, 그레이스와 마크 루텔리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현실과 싸워나간다. 화해와 용서는 어둠을 극복하고 밝고 환한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그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저자소개

기욤 뮈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나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국제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현실에서는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에 꿈과 리듬을 불어넣는 작가로 유명하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그 후에》부터 《안젤리크》까지 19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종이 여자》는 한 편의 매직 쇼 혹은 한 편의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를 보듯 예측불허의 긴장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한시도 눈 돌릴 틈을 주지 않는 흥미진진한 전개, 독자들의 의표를 찌르는 결말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그의 소설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내일》, 《7년 후》,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그 후에》, 《당신 없는 나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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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머릿속 하루』, 『구해줘』,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원무, 그 밖의 다양한 사건 사고』, 『파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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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줄리에트는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고 프랑스를 떠나 뉴욕에 왔다. 뉴욕에서 성공한다면 이 세상 어디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용기를 냈다.
줄리에트는 뉴욕에 오자마자 베이비시터로 일하면서 연극 수업을 받고, 영어 공부도 했다. 오디션을 하는 곳마다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허름한 극장이나 작은 교회를 빌려 공연하는 실험극이나 아방가르드연극 따위의 단역을 맡아본 게 고작이었다.
순식간에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프랑스를 떠나올 때 가져온 돈이 바닥났다. 그때부터 오디션 대신 생활비를 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뛰어다녀야 했다. 마트 점원, 병원 청소부, 커피숍 종업원 등 닥치는 대로 일해야 겨우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었다.
줄리에트는 이제 더는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에 프랑스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내 말을 새겨듣는 게 좋아. 지금 자네에게는 여자가 절실히 필요해.”
샘은 그가 알아채지 않게 가느다란 한숨을 쉬었다.
“글쎄요, 아직은 그리 절실하지 않아요. 페데리카에 대한 기억이…….”
레오나드가 그가 말을 계속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내가 자네와의 우정을 생각해 말해두지. 앞으로 페데리카는 잊어. 난 결혼을 세 번이나 해봐서 장담할 수 있어. 자네가 누군가를 단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해본 경험이 있다면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해.”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레오나드는 창 아래로 넓게 펼쳐져 있는 도시를 가리켰다.
“뉴욕 거리를 오가는 여자들만 해도 수백만 명이야. 그들 가운데 자네가 페데리카만큼 사랑할 수 있는 여자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나?”
“물론 그렇긴 하지만 저에게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바로 자네 자신이야. 이봐, 내가 아직 자네처럼 젊고, 건강에 자신이 있다면 매일 저녁 나 같은 늙은이와 노닥거리느라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겠어.”


지금은 삶을 변화시켜야 할 때! 이젠 달라져야 해!
핫팬츠에 탱크 탑을 입은 톱모델이 흡연의 폐해에 대해 경고하면서 습관을 바꾸라고 부르짖고 있었다.
“너나 열심히 바꿔.”
샘은 광고판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삶을 변화시켜서 어쩌라는 것일까?
샘은 이미 인생의 중대한 굴곡을 경험했고, 변화는 그것으로도 충분했다. 그는 다시 담배를 피워 물며 연기를 깊숙이 들이마셨다. 건강 따위는 아예 관심 없고, 죽음 따위 두렵지 않다는 듯이.
샘은 라이터를 셔츠 주머니에 집어넣다가 문득 종이가 손에 잡히는 바람에 꺼내들고 펼쳐보았다. 안젤라가 그려준 그림이었다. 그는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종이 뒷면에 이상한 기호들이 그려져 있는 걸 발견했다. 원, 삼각형, 별 모양이 신비로운 형태로 서로 뒤섞여 있었다.
이 기호들은 뭘 의미하는 것일까?
샘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바람에 화들짝 놀랐다. 그의 차 바로 앞에서 유유히 길을 건너는 젊은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맙소사!
브레이크를 밟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며 힘껏 소리쳤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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