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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천하 장자

도설천하 장자

도설천하 국학서원계열 편집위원회 (엮은이), 안희진 (옮긴이)
시그마북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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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설천하 장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설천하 장자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고전에서배운다
· ISBN : 9788984455313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3-04-01

책 소개

동양고전 시리즈. <도설천하 장자>는 <장자>의 내용 중 재미있고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편(篇)과 장(章)을 정선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처세술을 함께 서술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소요유(逍遙遊)
2. 제물론(齊物論)
3. 양생주(養生主)
4. 인간세(人間世)
5. 덕충부(德充符)
6. 대종사(大宗師)
7. 응제왕(應帝王)
8. 변무(?拇)
9. 마제(馬蹄)
10. 거협(??)
11. 재유(在宥)
12. 천지(天地)
13. 천도(天道)
14. 천운(天運)
15. 각의(刻意)
16. 선성(繕性)
17. 추수(秋水)
18. 지락(至樂)
19. 달생(達生)
20. 산목(山木)
21. 전자방(田子方)
22. 지북유(知北遊)
23. 경상초(庚桑楚)
24. 서무귀(徐?鬼)
25. 즉양(則陽)
26. 외물(外物)
27. 우언(寓言)
28. 양왕(讓王)
29. 도척(盜?)
30. 설검(說劍)
31. 어부(漁父)
32. 열어구(列御寇)
33. 천하(天下)

부록 장자 주해(註解) 소개

저자소개

안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중국어과 교수. “어려서 조부에게 천자문을 배운 게 평생 공부가 됐다. 한문에 익숙했던 나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예를 공부했다. 이 모든 것은 내게 중국에 대한 엄청난 동경을 갖게 했다. 군대를 다녀온 뒤 들어간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문과를 1986년에 졸업했다. 그해 홍콩으로 건너가 주해대학에서 중국문학 석사, 1990년에는 대륙으로 들어가 북경어언대학에서 수학, 1992년부터 4년 동안 북경대학에서 연수를 거쳐 박사과정의 공부를 했다. 소동파의 시에 배어 있는 예술적 아름다움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으로 논문을 썼다. 1996년 귀국한 나는 3년 뒤 모교인 단국대학 중문과에 임용됐다. 강의로는 고전문학이나 컴퓨터로 하는 중국어 처리 등을 가르친다. 그동안 쓴 책 중 『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와 『소동파에게 시를 묻다』가 문화관광부의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들을 쓰던 2006년에는 미국 오레곤대학 방문학자로 있었다. 이때 미국을 자전거로 종주하면서 자전거 여행이 일상이 됐다. 지금도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나는 스스로 나비를 꿈꾸는 장자莊子라고 여긴다. 또 진가태극권에 능숙하고 중국 홍군紅軍이 부르던 혁명가를 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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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목山木

장자가 산속을 가다가 잎과 가지가 무성한 거목(巨木)을 보았다. 그런데 나무꾼이 그 곁에 머문 채 나무를 베려 하지 않으므로 그 까닭을 물었더니 “쓸모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장자가 말했다. “이 나무는 재목감이 안 되므로 쓸모가 없으니 그 천수(天壽)를 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장자가 산을 내려와 옛 친구 집에 머물렀다. 친구는 매우 반기며 심부름하는 아이에게 거위를 잡아 대접하라고 일렀다. 아이가 “한 마리는 잘 울고 또 한 마리는 울지 못합니다. 어느 쪽을 잡을까요?” 하고 묻자 주인은 “울지 못하는 쪽을 잡아라”라고 했다.
다음 날 제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어제 산속의 나무는 쓸모가 없어서 그 천수를 다할 수가 있었는데, 지금 이 집 주인의 거위는 쓸모가 없어서 죽었습니다. 선생님은 대체 어느 입장에 머물겠습니까?”
장자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나는 그 쓸모 있음과 없음의 중간에 머물고 싶다. 그러나 쓸모 있음과 없음의 중간이란 도와 비슷하면서도 실은 참된 도가 아니므로 화를 아주 면하지는 못한다. 만약 이런 쓸모 있음과 없음 따위를 초월한 자연의 도에 의거하여 세속 밖에서 유유히 노닌다면 그렇지 않게 된다. 즉, 영예(榮譽)도 비방(誹謗)도 없고, 용(龍)이 되었다가 뱀이 되듯이 신축자재(伸縮自在)이며 때의 움직임과 함께 변화하여 한 군데에 집착하지 않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남과 화합됨을 자기의 도량으로 삼는다. 마음을 만물의 근원인 도에 노닐게 하여 만물을 뜻대로 부리되 그 만물에 사로잡히지 않으니 어찌 화를 입을 수 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신농씨(神農氏) 황제(黃帝)가 법칙으로 삼았던 것이다. 그러나 무릇 만물의 참모습이나 인간세상의 이치란 그렇지가 못하다. 만나면 헤어지고, 이루어지면 파괴되며, 모가 나면 깎이고, 신분이 높아지면 비방을 받으며, 무슨 일을 해놓으면 어딘가 결점이 생기고, 현명하면 모함을 받으며, 어리석으면 속으니 어찌 화를 면할 수가 있겠는가! 슬픈 일이다. 제자여, 이것을 명심하라. 다만 자연의 도덕의 경지에서 노니는 자만이 겨우 화를 면할 수 있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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