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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84459359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18-02-12
책 소개
목차
• 멕시코전도
• 들어가며
• 기본정보
01 영토와 국민
지리적 정보
기후
인구
지방
간추린 역사
정치
경제
02 가치관과 사고방식
종교
가족
긍지, 명예, 남자다움
마초 사회 속 동성애
정부에 대한 불신
인종의식
현재를 즐기기
계층 간 격차
멕시코와 미국
미국 내 멕시코인
외국인에 대한 태도
멕시코식 유머
03 관습과 전통
축제와 휴일
축제 일정
성인들의 날과 성지순례
마법과 미신
04 친구 사귀기
언어 장벽
현지인같이 생각하라
유행대로 늦게 가라
대화 유발자와 중단자
국외거주자 단체
연애
05 멕시코인의 가정생활
도시의 부상
가사도우미
일상
장보기
교육
영어 교육
가족 행사
06 여가생활
음식
음료
외식
밤 문화
음악
문화생활
영화
스포츠
쇼핑
07 교통, 건강, 안전
항공
버스
기차
자동차 운전
도시교통
숙박
보건
자연 속 위험요소
안전
피해야 할 위험지역
08 비즈니스 현황
기업문화
멕시코에서 사업하기
직장 여성
만남의 자리 만들기
회의와 설명회
협상
계약과 법적 고려사항
다툼 조정
경영 방식
관료주의 대처법
부패
선물 주기
09 의사소통
언어
개인 공간
몸짓 언어
대중매체
공공서비스
결론
•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아스텍족은 태양의 신 위칠로포치틀리와 비의 신 틀라록이 피를 공급받아야 한다고 믿었다. 전사들은 독수리와 재규어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이웃 국가들과 이른바 ‘꽃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의 목적은 전장에서 적군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테노치티틀란의 중심지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돌 피라미드인 템플로 마요르의 꼭대기에서 심장을 도려내어 제물로 쓸 포로들을 잡아오는 것이었다. 자칫 테노치티틀란과 관련해 거대한 피라미드 계단을 피로 끈적이게 했던 사혈 의식만을 중요시하기 쉽다. 하지만 이 아스텍의 도시는 20만 명에 달하는 거주민들을 치남파로 불리는 독창적인 수상 농법으로 먹여 살린 경이로운 조직체였다. 지금도 멕시코시티의 교외에 자리한 소치밀코에 가면 얕은 물이나 습지에 밭을 만들어 경작하는 이러한 농법을 볼 수 있다.
- 01. 영토와 국민 중에서
과달루페 성모상은 멕시코는 물론 모든 라틴아메리카 나라들에서 단연코 가장 신성한 유물로서 멕시코 사람들의 신앙심뿐만 아니라 열렬한 애국심까지 북돋운다. 이토록 숭배받는 성모상을 보러 오는 순례자들이 너무 많다 보니 과달루페 성당에는 신자들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컨베이어벨트 같은 이동식 보도가 설치됐다. 외벽이 내려앉고 있어 기우뚱한 이 오래된 성당과 두 번째 발현이 일어난 언덕 위의 부속 예배당을 둘러보는 동안, 콘체로스라고 불리는 아스텍 의상을 차려입은 춤꾼과 연주자들이 거대한 광장에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눈부신 광경을 연출한다.
- 03. 관습과 전통 중에서
사교상의 약속에 영국에서처럼 정확히 시간을 지켰다가는 친구를 한 명도 못 사귈 것이다. 파티에 초대받았을 때 제시간에 갔다가는 파티를 주최한 멕시코 아가씨가 아직도 머리를 손질하는 중이라서 옷도 갖춰 입고 손님도 접대해야 하므로 달가워하지 않는 표정을 띠기 십상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어떤 행사든, 심지어 결혼식이나 세례식이나 장례식 때도 최소한 30분 늦게 나타나는 편이다. 이와 같이 지각하는 풍토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므로 사람들이 오후 8시에 와주기를 정말로 원한다면 약속 시간을 7시 30분으로 잡는 게 좋다. 이렇게까지 해도 몇몇은 9시에 올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 데이트를 할 때도 마찬가지라서 약속 시간에 왜 안 오는지 문자를 보내기 전에 최소한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 04. 친구 사귀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