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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상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6022841
· 쪽수 : 3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6022841
· 쪽수 : 304쪽
책 소개
작가들의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작가의 존경을 받았던 조앤 디디온은 소설, 에세이, 칼럼 등 다양한 글로 이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남편 존 그레고리 던을 잃은 후, 약 1년간을 기록한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은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22
리뷰
책속에서
비애는 다르다. 비애는 거리가 없다. 비애는 파도처럼, 발작처럼 닥쳐오고 급작스러운 불안을 일으켜, 무릎에 힘을 빼고 눈앞을 보이지 않게 하며, 일상을 까맣게 지워버린다. 가까운 사람을 잃음으로써 비애를 겪은 사람은 거의 모두가 이런 ‘파도’ 현상을 경험했다고 말한다.
‘부검’은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부고’ 생각은 아직 해보지 않았다. ‘부검’은 나와 존과 병원 사이의 일이지만, ‘부고’는 그게 정말로 일어났다는 뜻이었다. 나는 그 일이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일어났을까, 하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논리적으로 터무니없다는 걸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나는 존이 죽은 게 몇 시인지, 로스앤젤레스도 그 시간이 되었을지를 계산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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