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8740293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7-10-10
책 소개
목차
우리 고전과 마주한 청소년들에게
읽기 전에
이야기 하나. 눈을 쓸면서 옥소선을 엿보다
이야기 둘. 그리운 임과 다시 만난 일타홍
- 사랑의 징표_거울 한 쪽 줄까, 시 한 수 지어 보낼까?
이야기 셋. 담을 넘어 도망친 내시의 아내
이야기 넷. 운명처럼 만난 소복 입은 여인
이야기 다섯. 우하형과 죽음까지도 함께한 여종
- 혼인의 역사_형이 죽으면, 형수를 아내로 삼는다고?
이야기 여섯. 꽃다운 아내와 재복을 얻은 채생
이야기 일곱. 양반 가문의 청상과부와 인연을 맺은 권생
- 애틋한 사랑 이야기_함께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
이야기 여덟. 궁색한 참의 댁 아들, 암행어사가 되다
이야기 아홉. 남편을 스스로 택한 지혜로운 여종
이야기 열. 기생에게 통쾌하게 복수한 갖바치
깊이 읽기_애정이 깃든 삶의 넉넉함과 희망, 그 감동적인 인생 극장
읽고 나서
이야기 출처
‘이야기 속 이야기’의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사진과 그림 소장처
리뷰
책속에서
소첩이 도련님의 그릇과 재능을 보옵건대, 필시 일찍 과거에 급제하여 지위가 판서와 정승에까지 오를 것입니다. 소첩은 이제 도련님을 하직하고 떠날 것이오니, 응당 도련님을 위해 몸을 깨끗이 하여 정절을 지키며, 도련님이 과거에 급제하시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유가하시는 사흘 이내에 다시 도련님과 재회할 것입니다. 이 말을 철석같이 지킬 것이니, 도련님은 과거에 급제하기 전에는 다시 소첩을 볼 생각을 마세요. 그리고 소첩이 절개를 잃고 딴 사람을 따라갈 걱정일랑 행여 마시고요. 소첩은 스스로 몸을 간수할 도리가 있습니다. 도련님이 과거에 급제하는 날이 소첩을 다시 만나는 날이 될 것입니다.
- 본문 46쪽
비단옷과 흰 쌀밥 따위가 내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초가지붕 아래서 반 폭짜리 베 이불을 덮고 나물죽을 먹더라도 참다운 사내와 사는 게 인생의 진정한 낙이 아닐까? 나는 시집을 갔지만 아직 처녀의 몸이니 차라리 다른 남자에게 도망쳐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게 어떨까?
- 본문 6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