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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독일철학
· ISBN : 9788987671864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08-06-25
책 소개
목차
해제 : 발터 벤야민 사상의 토대 : 언어-번역-미메시스 5
옮긴이의 말 59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 69
미래 철학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97
번역자의 과제 119
인식비판적 서론 143
유사성론 197
미메시스 능력에 대하여 209
언어사회학의 문제들 217
보충자료
마르틴 부버에게 보내는 편지 267
비애극과 비극 275
비애극과 비극에서 언어의 의미 283
유비와 근친성 291
'서평'안야와 게오르크 메델스존 : 필적을 통해 본 인간 299
벌라주와의 대화에 대한 기록 309
점성술에 대하여 313
‘유사성론’과 ‘미메시스 능력에 대하여’ 관련 노트 319
말과 이름의 대립적 측면 327
미소 333
'서평'회닉스발트 : 철학과 언어. 문제비판과 체계 33
리뷰
책속에서
이름은 마지막 외침[알림]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언어의 본래적인 부름[이름 붙이기]이기도 하다. 이로써 이름에서 언어의 본질적 법칙이 나타나는데, 이 법칙에 따르면 자신을 알리는 행위와 다른 모든 것을 부르는 행위가 하나이다. 언어와 언어 속의 정신적 본질은 오로지 그것이 이름 속에서 말하는 곳에서만, 다시 말해 보편적인 명명행위 속에서 순수하게 자신을 알린다. 그리하여 이름에서 절대적으로 전달 가능한 정신적 본질로서의 언어의 내포적 총체성과 보편적으로 전달하는 (명명하는) 본질로서의 언어의 외연적 총체성이 정점에 이른다. 언어가 그것의 전달적 본질, 그것의 보편성에 따라 볼 때 불완전한 것은 그 언어에서 발현되는 정신적 본질이 그것의 전체적 구조에서 언어적이 아닌 곳, 즉 전달 가능하지 않은 곳에서이다. 오로지 인간만이 보편성과 집약성에서 완벽한 언어를 지닌다. (79쪽,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