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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87671956
· 쪽수 : 374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21
서론 ― 부적절한 용어 23
1. 틀 ― 25
유용한 숲 ― 25 / 두 얼굴의 도시 ― 30
2. 식생활 ― 39
기근이냐 식량 부족이냐 ― 41 / 그런 대로 괜찮은 양식 ― 45
3. 질병과 위생 ― 55
역병 ― 55 / 의학의 발달 ― 65 / 치료책으로서의 추방 ― 80
4. 교회 ― 96
종교의 무게 ― 96 / 양가적인 태도 ― 114 / 가혹한 종교재판? ― 129 / 현세의 성직자들 ― 140
5. 약자들 ― 153
가난한 자크의 신화 ― 153 / 솜씨 좋은 수공업자들 ― 166
6. 강자들 ― 180
활동적인 영주들 ― 180 / 유능한 관리들 ― 193 / 물정 밝은 사업가들 ― 202
7. 여성 ― 217
여성 혐오 : 거짓 문제? ― 218 / 가족 내에서의 여성의 지위 ― 229 / 여성의 사회적 역할 ― 240
8. 폭력 ― 254
집단 폭력 ― 255 / 개인적 폭력 ― 274 / 사법의 폭력성? ― 288
9. 불관용 ― 310
수용 ― 310 / 거부 ― 318
10. 오락 ― 337
결론 ― 350
옮긴이의 말 ― 353
참고문헌 ― 361
리뷰
책속에서
복수, 타인의 재산을 빼앗고자 하는 욕망 등이 중세 내내 계속된 개인 간 전쟁의 근원이었다. 주동자들은 대개 혈연이나 우정으로 맺어져 있었지만, 외부인들을 용병으로 쓸 수도 있었다. 게다가 그런 경우 사람들이 거의 절제하지 못하는 폭력은 여러 세기 동안 공권력에 의해서도 억제되지 못했다.
카롤링거 제국의 와해는 일종의 무정부 상태를 가져왔다. 그 결과 11~13세기에는 개인 간 전쟁이 늘어났고, 그러면서 사회구조가 재정립되었다. 1035년부터 1039년에 걸쳐 앙주 백작 조프루아 마르텔과 르망 주교이자 샤토-뒤-루아르 영주이던 제르베 사이에 일어난 첫 번째 전쟁은 백작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그는 부상을 입고 방돔 성에 누워 있다가 적에게 점령당한 봉토 몇 개를 양도해야 했다. 제르베는 1045~47년 사이에 두 번째 전쟁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샤토-뒤-루아르는 그의 기사들 덕분에 적어도 1056년까지는 저항했다. 조프루아 마르텔이 죽은 후 그 조카 조프루아 르 바르뷔가 제르비의 형제에게 요새를 넘겨주었다. (255쪽, '폭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