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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안고 크니까 그렇지

서로 안고 크니까 그렇지

작은책 편집부 (엮은이)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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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안고 크니까 그렇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로 안고 크니까 그렇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8854021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0-05-01

책 소개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시리즈 4권. 지금까지 〈작은책〉에 실렸던 생활글에는 서민들의 소소한 역사가 담겨 있다. 우리 이웃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길을 찾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글모음 하나] 엄마는 아빠가 몇 번째 남자야?

아빠~앙, 사랑해~앵 … 박소정
엄마는 아빠가 몇 번째 남자야? … 이서분
누나, 내가 감자 팔아 줄게 … 최만선
작은딸이 준 기발한 선물 … 이경자
엄마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 김영란
달래야, 안녕! … 진영하
아버지와 보청기 … 최명희
우아하게 죽기 … 배복주
소린이는 엄마가 둘이다 … 김지영
물을 아껴 쓰는 우리 가족 … 나은성
내 남편과 사는 법 … 문보라

[글모음 둘] 좋은 것은 비싸게 사 드세요

바람이 북쪽으로 불어야 하는 까닭 … 최문정
야생화 탐방, 내면의 탐방 … 최만정
와! 고구마밭이다 … 김영숙
달리는 사람들 … 김효태
차비는 마 됐고 … 이종현
미용실이 싫다 … 윤순정
본색을 드러낸 선생님 … 김경희
북상댁 할매가 돌아가셨습니다 … 김훈규
학교 가고 싶던 소녀 … 김남옥
서로 안고 크니까 그렇지 … 한영미
제비뎐(傳) … 남덕현
도시 촌놈이 찾은 산삼의 정체 … 이규남
두려움이 전이되는 사회 … 장재훈
우리는 어쩌다 사물을 존대하게 되었나 … 황원
좋은 것은 비싸게 사 드세요 … 배만호
욕이라도 실컷 할걸! … 오철
‘빨간 모기’ 퇴치 작전 … 이상선
조선 시대 민란을 이해하게 됐다 … 엄홍섭

[글모음 셋] 하루에 열 시간만 일하고 싶어요

하루에 열 시간만 일하고 싶어요 … 박찬열
이젠 떠나고 싶다 … 이병욱
난 하녀가 아니다! … 고희라
씨발, 동장 나오라 그래! … 서애련
여기 아니면 일할 데 없을 줄 알고? … 김세인
착한 고객님은 없으신가요? … 김선영
유리 천장을 깨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 강은영
누가 나한테 5만 5천 원을 주겠는가 … 이수복
천만 원 매상의 악몽 … 양인순
손님, 손님, 그리고 손놈 … 정연도
인생의 쓴맛 단맛을 느끼게 해 준 직업 … 윤성의
두부에 무슨 약 탔나? … 차익수
촌 여자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 홍한옥

[글모음 넷] 스뎅미스도 비혼한다!

그 여자가 연애를 못하는 까닭은? … 박미경
저 남자 잡아야 내 팔자 편다 … 정진희
재수 없는 날 … 상희
책 버리는 날 … 차용택
스뎅미스도 비혼한다! … 이은
교실에서 노동의 역사를 가르치기 … 김민수
애 안 낳기 파업하랴? … 김진영
마흔세 살 혜원이 … 양혜원
나의 생리에 관하여 … 박은영
날마다 집으로 출근하는 말단 사원 … 김지영

[글모음 다섯] 낙엽은 어디로 흩어졌을까

명품에는 짝퉁이 있기 마련 … 방학진
밤에는 잠 좀 자자 … 이상윤
낙엽은 어디로 흩어졌을까 … 박병상

저자소개

월간 <작은책> (엮은이)    정보 더보기
월간 <작은책>(www.sbook.co.kr)은 1995년 5월 1일 노동절에 창간한 월간지입니다.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가정이나 일터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아냅니다. 꼭 알아야 할 시사, 정치, 경제를 다루는 글도 쉬운 우리말로 풀어썼습니다. 이 땅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이 살면서 일하면서 깨달은 지혜를 함께 나누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잡지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글을 써야 세상이 바뀐다’는 창간 뜻을 품고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은 일하는 삶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데 있습니다. 진솔한 글 속에 삶이 있고, 일하는 삶 속에 글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글모음,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작은책>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월간 <작은책>에서는 달마다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모임’을 엽니다. 글을 쓰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분, 글쓰기에 취미는 없지만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분들 모두에게 열린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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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마는 아빠가 몇 번째 남자야?”
그래서 화려한 나의 과거를 이야기해 주면서 마지막으로
“그래도 엄마가 제일 사랑한 남자였고 대화가 되었고 믿음이 가는 멋진 남자였단다”라고 뻥을 좀 쳤다.


나는 신입 사원 때 서른이 넘은 선배를 보면서 ‘왜 저렇게 나이 먹도록 구질구질하게 회사를 다니냐’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때 여직원들은 결혼만 해도 퇴사를 했다.
하지만 나이 마흔이 넘은 올해, 처음으로 정년퇴직하는 여자 선배를 보았다. ‘아, 멋지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노동자가 정년퇴직을 하다니.


“야! 니 잘 사나?”
“응, 잘 살아!”
십 년 만에 하는 전화가 이랬다. 누나한테 드는 미안함과 죄책감 때문에 더 이상 말을 이어 갈 수 없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누나는 나 때문에 자기 인생길이 갈리고, 그 고생을 했으면서도 한 번도 나를 원망하거나 미워한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더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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