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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대안교육
· ISBN : 978898926348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5-07-07
책 소개
목차
서문 |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행
1. 간디학교를 설립하기까지
왜 우리집 담벼락이 뒷동산보다 따뜻할까?
원자를 본 적이 있나요?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학교가 무슨 절인가?
조용히 학교를 떠나라
무슨 서울대 못 간 귀신이라도 씌웠나?
누구를 위한 진학인가?
길이 없다고 갈 수 없는가?
대학원은 '수입오퍼상'인가?
신나게 거꾸로 걷자
두뇌인가 의지인가?
첫눈에 반하다
2. 간디학교의 설립 과정
'간탄일'이 뭐예요?
왜 '간디'인가?
사랑과 자발성의 교육
어둠을 한탄하기보다 촛불 하나를 켜는 것이 낫다
아이들에게 놀이와 자연을 되돌려주자
무슨 돈으로 학교를 설립한단 말인가?
3. 간디학교의 교육 철학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의 첫 번째 조건, 건강
행복의 두 번째 조건, 사랑
행복의 세 번째 조건, 자유
행복의 네 번째 조건, 지혜
4. 간디학교의 교육과 문화
간디학교에 가면 '간디'와 같이 되나요?
자연주의 시인들
폭력 교장은 물러가라
'금연학교'로 갈 것인가? '흡연학교'로 갈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대학은 갈 수 있습니까?
간디학교에는 수업이 없다?
어떻게 간디학교 교사가 될 수 있나요?
생태마을 이야기
행복한 학교와 녹색 비즈니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변한다. 아이들은 철이 들고, 믿고 기다린만큼 성숙해 간다. 심지어 마음속으로 '저놈은 인간 안 될 거야' 하고 생각했던 아이도 졸업하고 나서 크게 변하기도 했다. 또한 단 한 번도 제시간에 일어나지 않았던 녀석이 졸업 후에는 새벽에 일어난다고 하니 정말로 놀랄 일이다.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교육만이 아이드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해도 시간 때문에 아이들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아이들은 대가 되면 성숙하고 인격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나면 열심히 진로 준비를 한다.
그것이 대학 입시 준비이든 미래의 직업을 위한 준비이든 말이다. 문제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부모에게 있다. 이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아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에게 선택과 책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모만이 아이들을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도 밤늦도록 춤추고 놀던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미소를 짓곤 한다. 나도 그렇게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었더라면 하는 부러움과 함께. 간디학교 아이들은 적어도 한 번쯤은 실컷 놀아본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또 준비하는 성숙한 태도도 지니게 된다. - 본문 206~20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