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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버지와 이토 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456858
· 쪽수 : 3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456858
· 쪽수 : 316쪽
책 소개
제8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 수상작. 서른넷 아야. 그녀의 남자친구인 스무 살 연상의 돌싱남 이토 씨. 그리고 이토 씨보다 스무 살 많은 아야의 아버지. 이 세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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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읽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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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
★★★★☆(8)
([마이리뷰]아버지와 이토 씨 (스포일러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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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
★★★☆☆(6)
([마이리뷰][마이리뷰] 아버지와 이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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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8)
([마이리뷰]『아버지와 이토 씨』 나카자와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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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8)
([100자평]나와 다른 타인과 어우러 살며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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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
★★★★★(10)
([100자평]케릭터 한명 한명 그리고 낯설지 않은 이야기와 한 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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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교사인가!?”
탁! 하고 아버지가 탁자 위에 양손을 짚고서 몸을 앞으로 쑥 내밀었다. 두 눈이 기대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아뇨, 저기, 선생은 아닙니다.”
“음? 그럼 사무직이나 잡역부인가?”
“그쪽도 아닙니다.”
“그럼, 교사도 아니고 사무직이나 잡역부도 아니라면.”
“아르바이트로 ‘급식 아저씨’를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두 어깨가 부르르 흔들렸다. 옆에서 보기에도 급속도로 눈의 반짝거림이 사라져 가는 게 느껴진다. 쉰네 살의 남자가 아르바이트 생활이라. 아버지가 느끼고 있는 환멸이나 경멸이 강하게 전해져 온다.
“아버지 그나저나 어쩐 일이에요, 갑자기 찾아오고.”
“오늘 기요시 만났지?”
“네. 만났어요.”
“그럼 알겠구나.”
“뭐, 대충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동거 이야기를 하러 왔을 테지만 이토 씨와 맞닥뜨린 이상, 아버지도 단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렇게 되었다.”
아버지는 남은 보리차를 주욱 다 들이켰다.
“자, 잠깐만요, 그렇게 되었다니요.”
“당분간 여기서 살련다. 좁은 집이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설마 갑자기 눌러 살리라고는. 역시나 유기견과는 다르다.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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