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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이토 씨

아버지와 이토 씨

나카자와 히나코 (지은이), 최윤영 (옮긴이)
  |  
레드박스
2016-05-1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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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이토 씨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와 이토 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456858
· 쪽수 : 316쪽

책 소개

제8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 수상작. 서른넷 아야. 그녀의 남자친구인 스무 살 연상의 돌싱남 이토 씨. 그리고 이토 씨보다 스무 살 많은 아야의 아버지. 이 세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나카자와 히나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도쿄 출생.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연극부에 들어가 희곡을 집필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극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007년 『미치유키→키사라기』로 ‘제3회 센다이 게키노마치 희곡상’ 대상을, 같은 해 『수면 거울』로 ‘연극인력히로시마 창작플롯 공모’ 대상을 받았고, 2012년 『봄날의 유희』로 ‘제4회 이즈미 쿄카 기념 가나자와희곡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버지와 이토 씨』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로 줄곧 희곡만을 써오던 그녀가 ‘대사와 대사 사이를 나의 언어로 채워보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집필에 몰두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소설로 ‘제8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출간 후 “이토록 등장인물의 체온을 느낀 작 품은 없었다”는 찬사와 함께 미디어, 출판 관계자,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인 ‘타나다 유키’ 감독과 배우 ‘우에노 주리’ 주연으로 영화 제작 중이다. 앞으로도 희곡과 소설, 두 가지를 병행하며 작가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저자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무언가’를 남기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오늘도 자신만의 방에서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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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가 닿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소통인(人)공감 에이전시에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소곤소곤 숲속 표본실》, 《열한 번의 계절을 지나》,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패밀리 집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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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교사인가!?”
탁! 하고 아버지가 탁자 위에 양손을 짚고서 몸을 앞으로 쑥 내밀었다. 두 눈이 기대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아뇨, 저기, 선생은 아닙니다.”
“음? 그럼 사무직이나 잡역부인가?”
“그쪽도 아닙니다.”
“그럼, 교사도 아니고 사무직이나 잡역부도 아니라면.”
“아르바이트로 ‘급식 아저씨’를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두 어깨가 부르르 흔들렸다. 옆에서 보기에도 급속도로 눈의 반짝거림이 사라져 가는 게 느껴진다. 쉰네 살의 남자가 아르바이트 생활이라. 아버지가 느끼고 있는 환멸이나 경멸이 강하게 전해져 온다.


“아버지 그나저나 어쩐 일이에요, 갑자기 찾아오고.”
“오늘 기요시 만났지?”
“네. 만났어요.”
“그럼 알겠구나.”
“뭐, 대충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동거 이야기를 하러 왔을 테지만 이토 씨와 맞닥뜨린 이상, 아버지도 단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렇게 되었다.”
아버지는 남은 보리차를 주욱 다 들이켰다.
“자, 잠깐만요, 그렇게 되었다니요.”
“당분간 여기서 살련다. 좁은 집이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설마 갑자기 눌러 살리라고는. 역시나 유기견과는 다르다.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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