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9548010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 세기의 화두
1. 21세기에 서서
2. 21세기의 화두를 대하는 자세
3. 인문학은 대체 왜 중요한가
4. 사이버 시대와 문학
5. 21세기 문화의 정체성과 변용
6. 격변의 시대 속에 우리의 정체성
7. 과학기술문명과 인간
2부 - 생태학적 반성
1. 인류의 번영이라는 이름의 제국주의
2. 인간중심주의적 윤리비판
3. 생존해 있음의 수치
4. 불공평성의 공평성
5. 동물권과 동물해방
6. 죽음에 대한 명상
3부 - 가치의 전환
1. 어떻게 살 것인가
2.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3. 역사서술과 사관의 문제
4. 나의 불교적 세계관
5.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언어작업
6. 도덕적 사회와 비도덕적 개인
7. 여성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
8. 동물의 세계
9. 시와 시적 감동
10. 인류의 집단 자살
11. 사르트르와의 만남
12. 눈의 미학
13. 은퇴의 철학
4부 -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 : 인터뷰
20세기를 보내고, 21세기의 문턱에 서서
생태학적 세계관에 대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철학과 종교, 그리고 가치에 대하여
삶을 돌아보고 세상을 바라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제 우리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우주 속에서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에서 어떤 자리를 정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요, 생명체와 더불어 비생명체인 모든 존재들과 형이상학적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연속되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어느 정도 자연에 대한 도덕적 의무감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만이 생태적 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은 우주론적으로 아주 소박하고도 엄숙한 사실에 속한다.
지금 인류는 문명사적으로 큰 갈림길에서 고독하게 서 있다.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인류 이외에는 아무도 없다.
나는 21세기가 덜 경쟁적이고 덜 투쟁적인 대신,
더 협동적이고 더 인간적인 세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