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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조화

숨은 조화

(심미적 경험의 파장)

문광훈 (지은이)
아트북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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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조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숨은 조화 (심미적 경험의 파장)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89800620
· 쪽수 : 237쪽
· 출판일 : 2006-01-31

책 소개

'심미적 경험'을 키워드로 삼은 예술에세이. 예술에 대한 사색을 통해 각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고, 문학, 음악, 미술, 철학이 안겨 주는 심미적 경험을 삶과 긴밀히 연계하여 조명하였다. 1부에서는 예술작품이 갖는 의미를 일상적 차원에서 모색했다. 2부에서는 심미적 경험이 실제 작품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본다.

목차

지은이의 말

I. 심미적 경험의 의미
다른 종류의 풍요로움

II. 심미적 경험의 파장
고요의 직조 - 얀 베르메르의 회화세계
죽은 자의 눈빛 - 파윰 초상화에 대하여
정거장에서의 중얼거림 - 모네의 '생 라자르 역'
숨은 조화 - 봄 버들에 대한 명상
사물의 주름 - 11장의 사진 이야기

저자소개

문광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충북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금까지 네다섯 방향에서 글을 써왔다. 독일문학 쪽으로 학위논문을 번역한 『페르세우스의 방패-바이스의 ‘저항의 미학’ 읽기』 (2012)와 발터 벤야민론 『가면들의 병기창』(2014), 테오도르 아도르노론 『예술의 유토피아』(2024)가 있다. 한국문학 연구에서는 『시의 희생자 김수영』(2002), 『정열의 수난-장정일 문학의 변주』(2007), 『한국 현대소설과 근대적 자아의식』(2010), 예술론으로 『숨은 조화』(2006), 『교감』(2007)(『미학수업』(2019)으로 개정) , 『렘브란트의 웃음』(2010), 『심미주의 선언』(2015), 『비극과 심미적 형성』(2018),『예술과 나날의 마음』(2020)이 있다. 김우창 읽기로 『구체적 보편성의 모험』(2001), 『김우창의 인문주의』(2006), 『아도르노와 김우창의 예술문화론』(2006), 『사무사思無邪』(2012), 『한국인문학과 김우창』(2017)을 남겼으며, 비교사상과 비교문화의 시야에서 쓴 저작으로는 『스스로 생각하기의 전통』(2018)과 『괴테의 교양과 퇴계의 수신』(2019)이 있다. 그 밖에 김우창 선생과의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2008), 산문집 『가장의 근심』(2016)과 『조용한 삶의 정물화』(2018)를 펴냈다. 또한 사진가 『요제프 수덱』을 비롯해 아서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 페터 바이스의 『소송/새로운 소송』, 리온 포이히트방거의 『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 등을 번역했다. 좋은 도시가 그러하듯이 좋은 예술은 우리에게 ‘말을 건다’. 이런저런 식으로 느끼게 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며, 더 생각하고 이전과 다르게 꿈꾸게 한다. 하나의 다리는 그 위를 걸어보라고 나를 부르고, 하나의 건물은 들어와 살펴보라고 우리를 초대한다. 그렇듯이 조각은 앞에서만 보지 말고 서너 걸음 물러나 뒤나 옆에서도 감상하라고 호소한다. 이런 초대와 권유, 제안과 호소야말로 예술의 언어인 것이다. 예술의 이 말 없는 말을 우리는 자기언어로 ‘번역’할 필요가 있다. 하나의 작품은, 감상자가 작품의 이 말을 자기의 언어로 옮겨 생활 속에 적용시킬 때, 비로소 살아 있게 된다. 그때 그 대상은 더 이상 죽은 것으로서가 아니라 나/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있고, 이렇게 살기 위해 ‘다시 태어난다’. 하나의 도시가 그렇고, 풍경이 그렇고, 작품이나 역사도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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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숨은 신'을 말하듯 '숨은 조화'를 생각한다. 신이 그러하듯, 자연은 진실로 숨은 조화 속에 있다. 이 숨어 있음 속에서 이것은 스스로의 다양하고 이질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자연의 다양한 이질성은 때때로 모순되고 혼란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늘 대립적인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은폐된 질서―숨은 조화의 신비 위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 '숨은 조화ㅡ봄버들에 대한 명상' 중에서


삶은 벽이나 방바닥, 못이나 거울, 그림이나 장롱 위에 그리고 그들 틈새에 스스로의 윤곽을 새겨 놓고 있다. 추억은 이 먼지 나는 윤곽 위에 거미줄과 함께 질기게, 음산한 곰팡내를 풍기며, 살아 있다. 아름다움은 지금 여기의 내가 느끼고 감지하는 한 나의 것ㅡ나와 관계하는 것으로 있다. 나와 관계된 아름다움은 내 삶의 아름다움이다. '심미적 경험'이란 넓은 의미의 이런 아름다움ㅡ추악함까지도 포괄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을 뜻한다. 그것은 일상적으로도 일어나지만, 아무래도 예술작품과 관련될 때 더 강렬하게 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다. - '다른 종류의 풍요로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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