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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문명/문화사
· ISBN : 9788990024282
· 쪽수 : 717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 덫에 걸린 석유
성서의 영향 아래 놓인 석유
불의 힘인가 물의 힘인가?
석유의 근원지를 찾아서
지구에 돌이 생겨나기 시작한 때
2. 오로지 좀 더 깊게 파기만 해라!
무분별한 광산업에 저항했던 사람들
독일의 선구자들
석유시추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다
시추전쟁을 불러일으킨 회전시추 방식
3. 비등점에서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노력들
존데의 세계
베네수엘라 : 종속의 개혁을 동시에 가져온 악마의 구덩이
재산은 대중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의무가 있다
4. 배 안에 퍼진 흑사병
악몽이 될 것인가, 꿈의 실현이 될 거인가
강에 흘러든 석유
들불처럼 번진 유조선 축조 신드롬
지옥과 같은 나날들
5. 고리가 원을 그리고 있다
마법의 세계, 벤젠의 화학구조를 밝히다
악마의 색, 인디고의 탄생
핏속의 휘발유 : 자동차의 역사
원료와 돌, 그리고 석유를 넘어서
6. 초강력 카르텔
카르텔에 대한 잘못된 착각과 왜곡된 시선
지치지 않는 불굴의 아나콘다, 록펠러
세계 석유산업을 지배한 일곱 자매들
석유수출국기구의 꿈
7. 아메리칸 드림
귀족적인 미국인 만들기
석유제국의 황태자를 꿈꾸었던 석유의 왕들
"돈은 세계를 지배한다."는 성공 모토가 가져온 악몽
에덴의 저편
8. 바쿠의 불길
프로메테우스의 불, 석유
돈 키오테적인 야망을 넘어 노동의 지옥을 일군 노벨 형제
혁명적인 변혁과 번영의 도정에서
무거운 유산
9. 전쟁과 석유
석유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석유의 파도를 타고
전쟁의 원인이 된 경우
가스 학살
10. 멕시코 - 황금 벨트
인간, 기술의 노예가 아닌 주인
멕시코의 피
'땅이 빵이고 빵이 삶이다'
절대적인 독점권을 행사한 공룡 기업, 페멕스
11. 사우디아라비아 - 신의 선물
이슬람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
아라비아의 도약
모범적인 아랍인, 자키 야마니
이슬람의 석유지상주의
12. 한 방울의 피도 흘려서는 안 된다
석유를 넘칠 정도로 소유한 나라
기괴한 꿈
권력함수
쿠웨이트의 해방
13. 이제 초점은 북해로
안전이 우선이다
대양의 자유
나쁜 녀석?
생태학의 뜨거운 감자, 브렌트 스파
14. 의회의 귀족화
인간적인 희망을 향해 가는 도정
석유인가 원자력인가?
루르 지역의 푸른 하늘 vs 굴뚝에서는 연기가 나야 한다
새로운 석유 법률
15. 종말로 향한 지옥행?
후기
옮기고 나서
주석/참고문헌/연표/색인
리뷰
책속에서
석유의 유기적인 근원을 밝힌 사람은 영국의 위대한 자연철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마이클 패러데이였다. 그는 악마의 재료인 석유가 지닌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1824년에 벤젠을 발견했고, 전자기 유도의 도움으로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여 석유의 근원을 밝혀냈다.
그러나 석유라는 것은 여러 면에서 복잡한 문제를 유발했다. 석유는 지질학자와 화학자들에게만 온갖 골칫거리를 안겨준 것이 아니었다. 법률가들 역시 석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까지만 해도 움직이는 물질의 형태로 (라틴어로 표현하자면 res mobilis) 지구 내부로부터 흘러나오는 이 액체덩어리를 뭔가 뚜렷한 개념으로 규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수백 년 동안이나 통용되어온 채굴권과 수익권에 상응하는 개념을 이 석유에 적용할 수도 없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