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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뉴스 이데올로기)

플로랑스 오브나스, 미겔 베나사야그 (지은이), 류재화 (옮긴이)
에코리브르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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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공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뉴스 공장 (기자와 뉴스 이데올로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언론비평
· ISBN : 978899004874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06-08-17

책 소개

2005년 이라크 전쟁에서 인질로 납치되기도 했던 프랑스의 언론인 플로랑스 오브나스와 게릴라 운동 투사로 활동했던 철학자 미겔 베나사야그가 함께 쓴 언론 비평 에세이집이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최근의 각종 시사 뉴스와 언론 현상들을 사례로 분석하면서, 신자유주의 세상이 양산해낸 언론의 황당한 모순 구조를 추적한다.

목차

머리말

1. 세계촌과 세계촌 주민들
실패한 혁명
배우를 찾아라
우리도 텔레비전처럼
미디어에 출연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조언

2. 아성을 쌓아라
새로운 지형론에 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것들
실습: 저녁 뉴스를 어떻게 준비할까
노 맨스 랜드
숫자, 믿을까 말까
비야, 비야 내려라
전쟁 보도의 교훈
육감? 6감

3. 뉴스 이데올로기
투명성
쇼를 비평하는 사람도 쇼를 한다?
여론 왕국

4. 경계경보
일어나지 않을 일도 경계하게 하라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일상의 끈을 잡고

결론을 대신하여
암흑, 그 심연의 가능성

저자소개

플로랑스 오브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사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Le Nouvel Observateur》의 대기자Grand Reporter로, 1961년 벨기에에서 태어나 1984년 저널리즘 부문의 그랑제콜인 CFJ(Centre de Formation des Journalistes)를 졸업했다. 1986년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 《리베라시옹Liberation》에 입사한 후 이라크, 르완다, 코소보, 알제리,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 취재를 도맡아 국제 문제 전문 대기자로 활약했다. 2005년 1월 5일 총선을 앞둔 이라크 현지 상황을 취재하던 중 통역을 맡았던 후세인 하눈 알 사디와 함께 이라크 저항세력에 피랍되었다가 157일 만에 석방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전 프랑스가 오브나의 석방을 위해 애썼는데, 프랑스 사상 처음으로 40개 신문사 편집장들이 모여 매스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석방을 지원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2009년 7월부터 세계 감옥 감시 기구L’Observatoire International des Prison의 대표도 맡고 있는 오브나의 다섯 번째 책 『위스트르앙 부두』는 저널리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프랑스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미국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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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베나사야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정신분석학자이다.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게릴라 운동 투사로 활동했으며, 아르헨티나에서 수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석방된 후 프랑스로 망명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정치 운동을 했으며, 철학자,정신분석학자로 변신한 후 수많은 책을 써내고 있다. 〈프랑스 퀼튀르〉 방송의 주요 논객으로 활동하다가 너무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자리를 물러나야 했다. 파리 근교 쿠르뇌브에 있는 ‘4천 시테’라는 시민 대학에 참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감옥에서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 <유토피아와 자유, 인간의 권리: 이데올로기?>, <행복 비판>, <개인 신화>, <체 게바라, 신화에서 인간으로, 그 왕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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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대안연구공동체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프랑스 역사와 문화, 번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필리프 자코테의 『부재하는 형상들이 있는 풍경』,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성적인 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보다 듣다 읽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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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98년 가을, 허리케인 '미치'가 온두라스를 강타했다. 기자 무리는 그 재해가 일어나자마자 현장에 몰려가서는 이 나라를 완전 드라마처럼 묘사했다. '7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원조는 턱없이 부족하다.' 모두가 만족한다. 허리케인을 계량통에 집어넣을 수 있으니 됐고, 게다가 이 계량통은 중요한 숫자를 정확히 표시해주지 않는가. 취재 기자로서도 작은 이야기보다는 큰 이야깃거리가 낫다. 여러 개의 제로를 모으는 것보다 '큰 이야기' 하나를 연구하는 것이 훨씬 가치 있고, 충격 효과가 있어서 볼거리도 보장한다. 몇 주가 흐르면 감정은 가라앉는다. 구호 단체들이 오고, 새로운 정보들이 제공되기 시작하면, 처음 발표된 희생자 통계 수치는 점점 내려간다. (...) 그런데 갑자기 새 허리케인이 들이닥친다. 그러나 이번에 언론들은? 만일 숫자가 부풀려진 것이었다면? 기자들은 '대홍수 속의 대홍수'를 밝히기 위해 온두라스를 향해 다시 출발한다.

진실을 말해야 하고, 숫자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 이 피해 마을 지역의 시장은 희생자 수를 늘려서 말해야 한다는 것을 그냥 단순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마이크를 들고 덤덤한 목소리로 왜 사망자 수를 부풀렸는지 얘기했다. "우리 지역에 희생자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어왔어요. 끔찍한 수를 대야 기자들이 움직일 것이고, 그래서 피해 규모가 보도되면 구호의 손길이 올 거라고 생각했죠. 아무도 안 올까봐 무서웠습니다." 이 온두라스의 시장이 '조작'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온두라스의 시장은 언론이 요구하는 정보를 자기가 나서서 주지 않으면 기자들이 오지 않을 거라고 믿었던 것이다. '만져서 알 수 있는', '양으로 잴 수 있는', 그래야 확실하게 보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요구하면서 언론 매체는 가장 두려워하고 꺼리는 것을 스스로 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통제할 수 없는 혼란,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숫자들의 전쟁이다. - 본문 68~7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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