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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내 마음의 산골마을

거기, 내 마음의 산골마을

박희병 (지은이)
그물코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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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내 마음의 산골마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기, 내 마음의 산골마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0090331
· 쪽수 : 163쪽
· 출판일 : 2007-07-25

책 소개

국문학자 박희병 교수가, 마음 속에 존재하는 유년 시절의 산골마을을 회상하며 쓴 글 모음집이다. 이 회상은 대체로 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이전의 것들이다. 맹꽁이, 하늘소, 쇠똥구리, 메기, 초가집, 연못, 숲, 황금벌판... 기억의 그림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기술했다.

목차

자서

강 건너 / 눈 천지 / 청개구리 / 마당에 떨어진 미꾸라지 / 도둑 / 부엉이 / 큰물 / 빗물 / 겨울밤의 군밤 / 고사리 / 갈잎 / 모내기 전의 봄논 / 모내기 / 아카시아꽃 / 찔레꽃 / 개미귀신 / 도롱뇽 / 방개 / 소금쟁이 / 홍역 / 추수한 뒤의 논 / 메기 / 더덕 / 할미꽃 / 장작 / 호롱불 / 그림자놀이 / 감자꽃 / 두엄더미 / 우렁이 / 별 / 하늘소 / 장수풍뎅이 / 사슴벌레 / 도토리나무 / 꿩 / 토끼 / 자라는 벼 / 맹꽁이 / 화롯불 / 쑥 캐기 / 논두렁

콩 구워 먹기 / 수수 구워 먹기 / 늦가을밤 / 반딧불 / 무당개구리 / 옴개구리 / 산개구리 / 참개구리 / 고드름 / 낙숫물 / 강아지풀 / 산도라지 / 칡덩굴 / 산길 / 개구리밥 / 물장군 / 개아재비 / 거위 / 꼬꼬 / 누렁이 / 염소 / 언 빨래 / 동태 / 살얼음 / 서리 / 문풍지 소리 / 쌓이는 눈 / 서릿발 / 눈보라 / 녹는 눈 / 눈꽃 / 통발 / 두렁허리 / 구렁잉 / 바위 / 고갯길 / 텃밭 / 숲 / 강낭콩 / 붉나무 / 뺄기 / 명아주 / 여뀌 / 송장메뚜기

강변메뚜기 / 강물 / 강도래 / 방아깨비 / 우물 / 똥바가지 / 울며 흙 파기 / 얼음지치기 / 뺏대기 / 쥐불 / 소 / 군불 / 세숫물 / 고추잠자리 / 삼한사온 / 쇠똥구리 / 쐐기 애벌레 집 / 싸리 빗자루 / 댑싸리풀 / 두릅 / 도둑놈의갈고리 / 두더지 / 갈참나무 / 땅강아지 / 고슴도치 / 솔개 / 집 없는 개 / 뒐벌 / 가을볕 / 귀뚜라미 / 허수아비 / 논메뚜기 / 달맞이꽃 / 달개비 / 콩 털기 / 벼 베기 / 볏가리 / 이삭줍기 / 박꽃 / 황금벌판

발문

저자소개

박희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문학자, 사상사 및 예술사학자.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오랜 시간 깊이 있는 고전문학 강의를 해오며 인생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학생들에게 지침이 되어주었다. 주요 저서로 『통합인문학을 위하여』 『한국고전소설 연구의 방법적 지평』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범애와 평등』 『나는 골목길 부처다』 『연암과 선귤당의 대화』 『저항과 아만』 『유교와 한국 문학의 장르』 『연암을 읽는다』 『한국의 생태사상』 『엄마의 마지막 말들』 등이 있으며 다수의 편역서 및 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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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딧불

여름밤 풀밭에 가면 반딧불이 어지러웠다. 여기서도 날고 저기서도 날아 서로 부딪치기로 할 성 싶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의 반딧불은 도깨비불처럼 요상하였다. 앞으로 날아오는 것이 있는가 하면 뒤로 날아가는 것도 있고 위로 날아오르는 것이 있는가 하면 아래로 날아내려오는 것도 있고 왼쪽으로 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오른족으로 나는 것도 있고 풀잎에 가만히 달라붙어 빛을 내는 것도 있었다.

이 모두가 반짝반짝 노란 불빛을 내고 있었다. 불빛은 커졌다가 작아지고 작아졌다가 커지는가 하면 있었다가 없어지고 없어졌다가 다시 있어 무슨 요술을 보는 것 같앗다. 손으로 잡아 자세히 보면 그저 까맣고 작은 벌레일 뿐이었다. 몸에서 불빛이 나오는데도 이상하게 하나도 뜨겁지 않았다. 그 때문에 기분이 야릇해져 오래 잡고 있을 순 없었다. 여름밤의 반딧불은 하늘의 별처럼 신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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