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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이해하기

자본주의 이해하기

(경쟁·명령·변화의 3차원 경제학)

새뮤얼 보울스, 리처드 에드워즈, 프랭크 루스벨트 (지은이), 최정규, 이강국, 최민식 (옮긴이)
  |  
후마니타스
2009-03-16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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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이해하기

책 정보

· 제목 : 자본주의 이해하기 (경쟁·명령·변화의 3차원 경제학)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90106827
· 쪽수 : 720쪽

책 소개

<맨큐의 경제학>등 기존 경제학 교과서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포괄하면서도, 최근의 이론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책이다. 자본주의 경제 현상의 변화와 위기를 다루기 어려웠던 기존 교과서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일종의 대안 교과서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2
서문 16
감사의 글 22
경제 관련 정보들의 출처 24

제1부 정치경제학

1장 자본주의가 세계를 뒤흔들다 31
항상적인 기술 혁명 35 풍요로워진 물질생활 37 불평등의 심화 45
인구 팽창과 도시의 성장 45 노동의 성격 변화 50 가족의 변형 51
생태계에 대한 위협 52 정부의 새로운 역할 56 세계화 57 결론 63

2장 사람과 선호 그리고 사회 67
제약, 선호, 신념 72 ‘경제적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75 인간 본성과 문화적 차이 79 경제는 사람을 생산한다 82 결론 : 협동하는 종(種)들 89

3장 3차원 경제학 93
경제체제와 자본주의 95 3차원 경제학 97 신고전학파 경제학 101
정치경제학에서 가치의 의미 106

4장 정치경제학, 과거와 현재 119
아담 스미스 124 칼 마르크스 127 조셉 슘페터 130 존 메이너드 케인스 132
최근의 발전 135 로널드 코스 136 아마르티아 센 141

5장 잉여 생산물 : 갈등과 변화 147
경제적 상호 의존성, 생산, 재생산 150 잉여 생산물 157 생산과 재생산의 모형 162
국제적 교환과 잉여 생산물 168 잉여 생산물과 갈등 170 잉여 생산물과 변화 177

6장 경제체제로서의 자본주의 181
계급과 계급 관계 184 계급과 경제체제 187 자본주의 191
자본주의, 잉여 생산물, 그리고 이윤 206 결론 208

7장 미국의 자본주의 : 축적과 변화 211
축적 : 변화의 원천 215 미국 자본주의의 시작 219 사회적 축적 구조 225
미국 자본주의의 발전 단계 228 오늘의 미국 자본주의 : 경제적 양극화 233
오늘의 미국 자본주의 : 세계화 244

제2부 미시경제학

8장 공급과 수요 :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255
시장이란 무엇인가 258 공급과 수요 259 공급과 수요의 상호 작용 265
수요와 공급의 변화 269 결론 271

9장 경쟁과 조정 : 보이지 않는 손 273
조정 275 준칙에 의한 조정과 명령에 의한 조정 276 보이지 않는 손 280
보이지 않는 손의 작동 283 보이지 않는 손의 문제점 287

10장 자본주의적 생산과 이윤 307
이윤이란 무엇인가? 309 이윤율 계산하기 314 이윤율의 결정 요인 320
노동시간당 이윤율 322 이윤율의 결정 인자로서 노동 324
이윤율의 결정 인자로서 원료와 자본재 327 자본재의 역할 329
결론: 이윤율을 이해한다는 것 332

11장 경쟁과 집중 339
이윤을 둘러싼 경쟁 343 경쟁의 형태 345 경쟁적 투자 358
경쟁의 동학 363 이윤율 균등화 경향? 365 경제적 집중으로의 경향? 368

12장 임금과 노동 377
노동, 태만, 그리고 사회적 조직화 381 명령 경제로서의 자본주의 기업 384
노동자와 고용주의 갈등 385 노동 규율 : 채찍과 당근 389
노동시장, 임금, 그리고 노동강도 394

13장 기술, 통제 그리고 작업 현장에서의 갈등 413
작업 현장의 사회적 조직화 416 기술과 노동과정 426 작업 현장에서의 갈등 428
수익성 대 효율성 440 시장과 위계 443 민주적 기업 444

제3부 거시경제학

14장 불평등의 모자이크 449
행복과 불평등 측정하기 453 불평등의 심화 458 부의 불평등 462
불평등한 기회 467 인종과 불평등 470 여성의 노동, 여성의 임금 474
결론 : 불평등의 모자이크 설명하기 480

15장 세계적인 규모의 진보와 빈곤 485
가난과 진보 489 생산성과 소득 494 생산성, 인센티브, 잉여 생산물 495
자본주의와 불균등 발전 499 정부와 발전 과정 508 세계적 규모의 투자와 생산 509
결론 514

16장 총수요, 고용, 그리고 실업 517
총공급과 총수요 522 실업과 정부의 재정 정책 537 경기순환과 내장된 안정화 장치 545
투자, 총수요, 통화정책 549 임금, 총수요, 실업 556 결론 561

17장 거시경제정책의 딜레마 563
높은 고용으로 인한 이윤 압박 568 수출, 수입, 총수요 578
국제무역과 거시경제정책 583 상충하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587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위한 제도 593 결론 599

18장 인플레이션 601
상품에 비해 너무 많은 화폐 606 두 가지 종류의 인플레이션 608
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가? 615 결론 619

19장 정부와 경제 621
정부조직의 규칙 624 정부의 경제활동 630 확대되는 정부의 경제활동 637
정부와 이윤율 645 자본주의 경제를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것의 한계 651

제4부 결론

20장 자본주의의 미래 661
성장의 한계 667 곡물과 철에서 정보와 아이디어로 671 신경제 677
무게 없는 경제와 보이지 않는 손 682 결론 687

역자 후기 690
본문에 나오는 변수 목록 693
용어사전 696
찾아보기 712

저자소개

새뮤얼 보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까지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산타페연구소의 행동 과학 프로그램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이탈리아 시에나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작업현장에서의 민주적 통제의 문제, 미국 자본주의의 축적 체제 등 좌파적 주제를 경제학 이론을 통해 분석해낸 선구적인 학자이다. 경제학에서 출발하여 진화, 제도 그리고 불평등을 주제로 학제를 넘나드는 왕성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안적 경제학 교육 프로그램 CORE 프로젝트의 책임자 중 한명이며 2006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자본주의 이해하기Understanding Capitalism: Competition, Command, and Change》《자본주의 미국에서의 학교 교육Schooling in Capitalist America》《미시경제학: 행동, 제도 그리고 진화Microeconomics: Behavior, Institutions and Evolution》《협력하는 종A Cooperative Species》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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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에드워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브라스카-링컨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미국 경제사, 경제학 입문, 인구학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편·저서로는 Rights at Work(1993), The Forgotten Link(1991, Paolo Garonna와 공편), Contested Terrain(197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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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루스벨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 경제학과 학사,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 뉴스쿨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라로렌스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경제학의 대안적 관점들을 가르치는 데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편·저서로는 Why Market Socialism? Voices from DISSENT(1994, David Belkin과 공편), “Marx and Market Socialism”(19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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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 경제학·정치학·생물학·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제도와 인간 행동, 진화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타적 인간의 출현』, 『게임이론과 진화 다이내믹스』, 『도덕경제학(공역)』 등의 책을 쓰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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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학원생들에게 거시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자본자유화와 경제발전을 연구하고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평등과 경제성장, 금융세계화, 동아시아 경제 등을 주제로 연구했다. 2009년 컬럼비아대학교, 2018년 케임브리지대학교, 2019년 서울대학교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다. 수년째 여러 언론에 칼럼을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 《이강국의 경제 산책》, 《가난에 빠진 세계》,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세계화의 두 경제학》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경제사》, 《그래도 경제학이다》, 《비이성적 과열》,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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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의 다른 책 >
최민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생활학과 교수로 있다. 전공 분야는 노동경제학이며, 저서로는 Globalization and Egalitarian Redistribution(2006, Pranab Barhdan, Samuel Bowles, Michael Wallerstein과 공저), “Measuring Foreign Outsourcing and Labor Market Responses in US Manufacturing”(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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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사람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인가? : ‘경제적 인간’(호모 에코노미쿠스) 가설 다시 생각하기
아이를 보육 시설에 보내 본 부모라면 아이를 찾으러 가야 하는 시간에 늦어서 교사들에게 불편을 끼친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이파라는 곳에서는 부모들이 늦게 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보육 시설 여섯 군데를 무작위로 골라 아이를 늦게 찾으러 온 부모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 부모들이 일찍 왔을까? 놀랍게도 벌금제를 도입한 시설에서 오히려 아이를 늦게 찾으러 오는 부모의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게다가 뒤늦게 벌금을 없앴는데도 늦게 찾으러 오는 부모의 수가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고안했던 경제학자들은 그 결과에 무척 놀랐다. 이들도 다른 대부분의 경제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만 행동하며,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더라도 개인적인 이득을 추구하며, 자신의 이익과 부합할 때에만 공동체의 도덕적 기준을 받아들이고 준수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벌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이를 늦게 데리러 오는 부모들의 행동을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험 전에는 늦게 찾으러 오는 행동이 도덕적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로 생각되었지만, 벌금이 부과되자 이런 행동이 시간에 맞추어 아이를 찾으러 가는 것과 늦어서 벌금을 내는 것 사이의 선택의 문제로 간주된 것이다. 즉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모들에게 보육 시설 교사들과의 관계가 시장과 같은 관계(예컨대 아이를 늦게 찾으러 갈 수 있는 권리를 부모들이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임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일단 벌금제가 도입되고 나면 벌금제를 폐기해도 그 이전 상태로 돌이킬 수 없으며, 벌금의 폐기는 늦게 찾으러 가는 것에 대한 가격을 0원으로 낮추는 것과 같다. 이것이 유명한 하이파 실험이다. ― 본문 68쪽


2. 보이지 않는 손은 자원을 최적으로 분배하는가?
수면병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매년 25만 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 병은 체체파리에 의해 감염되는데, 뇌에 심각한 손상을 주기 때문에 정신이상을 유발하고, 급기야는 죽음에 이르게 한다. ‘에포르니타인’(efornithine)이라는 치료약이 개발되었는데, 이 약은 아주 효과적이어서 의식불명인 환자도 깨어날 수 있게 할 정도라고 한다. 너무 감사한 나머지 아프리카인들은 이 약을 가리켜 ‘부활의 명약’이라고 부르곤 했다.
환상적인 뉴스라고 생각하는가? 현대 의학의 승리라고 생각하는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1990년대부터 에포르니타인이 수면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약은 양산되지 못했다. 이 약이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에 초반에 관심을 끌었지만, 암에는 효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사라져 버렸다. 오직 가난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뭔가를 위한 시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지금 이 약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에서 만들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에포르니타인이 여성의 얼굴 털을 제거해 주는 바니카(Vaniqa)라는 크림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비로소 시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브리스톨 마이어스사는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6면에 걸쳐 바니카를 광고하면서 이런 문장을 넣었다. “사랑하는 그이와 얼굴을 맞댈 수 없는 이유가 (그의 수염이 아니라) 당신의 수염 때문이라면, 이제 당신의 얼굴에 아름다움을 가져다줄 때가 된 것입니다.” 여성의 얼굴 털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필요한 두 달 치 바니카의 가격은 아프리카에서 수면병을 앓아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죽을 위험에 있는 사람 한 명을 살릴 만큼 에포르타인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비싸다. ― 본문 302쪽


“다른 사람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우리가 부자인가?” 이 질문은 가난한 나라들보다 소득수준이 몇 배나 높은 선진국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제기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질문을 반대로 던져 보자.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려면, 선진국 시민들의 소득을 줄여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먼저, 가난한 나라의 임금이 낮다는 사실은, 생산 비용이 낮으며 부자 나라 사람들에게 재화가 싼 가격에 팔린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유럽, 미국, 그 밖의 선진국 시민들은 신발·의류·바나나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선진국 국민들은 세계 다른 지역의 가난으로부터 이득을 얻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런 상품들이 선진국으로 수입되면 선진국의 소비자들은 이들 가난한 나라에서 만들어진 좀 더 값싼 상품을 살 것이므로, 신발·의류·전기제품·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미국이나 유럽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그리고 미국과 같은 부자 나라의 기업들이 공장을 저임금 국가로 옮기고 자국 내의 공장을 폐쇄하거나,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의료 기록 처리 등과 같은 작업을 저임금 국가에 ‘아웃소싱’한다면 아프리카·아시아·라틴아메리카의 임금이 낮다는 사실은 선진국의 생활수준에 위협이 될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에서, 어떤 사람들은 값싼 바나나 덕분에 이익을 얻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공장 이전의 위협 때문에 임금이 줄어들 수 있다.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과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의 상표를 본다면 그들이 이익도 얻고 손해도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큰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언제나 그렇듯 간단하지가 않다. ― 본문 4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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