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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신경과의사 올리버 색스의 병상 일기)

올리버 색스 (지은이), 한창호 (옮긴이)
소소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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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신경과의사 올리버 색스의 병상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0247322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06-10-20

책 소개

고립된 산에서 경험하는 부상과 구조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절망적인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에 임시로 부목을 댄 채 산을 내려오면서 관찰하는 내면의 날씨. 해가 질 무렵 모든 희망을 놓았을 때 찾아온 기적 같은 구조까지, 흥미진진한 재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다.

목차

서문

1장. 운명의 산
2장. 환자가 되어
3장. 지옥의 변방
4장. 소생
5장. 그것은 걸으면서 해결된다
6장. 회복
7장. 이해하기

1991년판 후기

저자소개

올리버 색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 퀸스칼리지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베스에이브러햄병원, 컬럼비아대학, 뉴욕대학 등에서 신경과 의사, 교수로 활동했다. 독특한 신경학적 문제를 겪는 환자들의 사연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 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화성의 인류학자》 《뮤지코필리아》 등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증상과 병명으로 환자를 분류하기보다, 그들 각자가 세상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고유한 방식을 포착하고자 한 색스의 기록은 인간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타임스》로부터 “의학계의 계관시인”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록펠러대학에서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토머스상을 수상했다. 2015년 안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0여 년간 친구이자 동료 과학자인 수전 배리와 이 책에 실린 편지들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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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국악 작곡을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문번역가로서 옮긴 책으로 《EQ 감성지능》 《괴짜심리학》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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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바로 그 때, 그 동물은 내 눈 앞에서 완전히 야수로 돌변했다. 나는 얼마간 겉으로나마 평정을 유지하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마치 길이 끝나는 곳에서 몸을 돌리는 것처럼 180도 방향을 바꿔 재빠르고 우아하게 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미친 듯이 주위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채 가파르고 진창이며 미끄러운 길을 아래로 내달리다가, 여전히 안개가 끼어 있는 곳에서 길을 잃었다.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산길을 쏜살같이 달려 내려오다가 건들거리는 돌멩이를 디뎠거나, 공중에 발을 헛디뎠을 것이다. 황소에게서 나오는 건지 내게서 나오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헐떡거리는 숨소리와 쿵쿵 울리는 육중한 발자국 소리를 의식하면서 미친 사람마냥 도망치다가, 다음 순간 내 왼쪽 다리가 몸 아래쪽에서 기묘하게 비틀려진 채로 그리 높지 않은 가파른 바위 절벽 밑바닥에 누워 있었다.

무릎에서 여태 겪어 보지도 알지도 못했던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한 순간 힘과 정력에 가득 찼다가 다음 순간 무기력한 신세가 되어 버리다니, 한 순간 건강의 절정에 있다가 다음 순간 불구자가 되어 버리다니, 한 순간 힘과 기능이 그렇듯 최고의 상태였다가 다음 순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다니.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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