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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신경과의사 올리버 색스의 병상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0247322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06-10-2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0247322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06-10-20
책 소개
고립된 산에서 경험하는 부상과 구조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절망적인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에 임시로 부목을 댄 채 산을 내려오면서 관찰하는 내면의 날씨. 해가 질 무렵 모든 희망을 놓았을 때 찾아온 기적 같은 구조까지, 흥미진진한 재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다.
목차
서문
1장. 운명의 산
2장. 환자가 되어
3장. 지옥의 변방
4장. 소생
5장. 그것은 걸으면서 해결된다
6장. 회복
7장. 이해하기
1991년판 후기
리뷰
red***
★★★★☆(8)
([마이리뷰]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자세히
rea****
★★★★☆(8)
([마이리뷰]올리버 색스다운 임상 다이어리)
자세히
진달*
★★★★☆(8)
([마이리뷰]전문 의학과 일반 환자 심리가 ..)
자세히
夢*
★★★★☆(8)
([마이리뷰]다리가 부러진다면?)
자세히
이네*
★★☆☆☆(4)
([마이리뷰]의사,환자되다.그리고 경악하다...)
자세히
dr3***
★★★★★(10)
([마이리뷰]잊고 살았던 의식 찾기)
자세히
mar**
★★★☆☆(6)
([마이리뷰]뇌는 가변적인 설계도를 가졌다)
자세히
책속에서
그런데 바로 그 때, 그 동물은 내 눈 앞에서 완전히 야수로 돌변했다. 나는 얼마간 겉으로나마 평정을 유지하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마치 길이 끝나는 곳에서 몸을 돌리는 것처럼 180도 방향을 바꿔 재빠르고 우아하게 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나는 미친 듯이 주위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채 가파르고 진창이며 미끄러운 길을 아래로 내달리다가, 여전히 안개가 끼어 있는 곳에서 길을 잃었다.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산길을 쏜살같이 달려 내려오다가 건들거리는 돌멩이를 디뎠거나, 공중에 발을 헛디뎠을 것이다. 황소에게서 나오는 건지 내게서 나오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헐떡거리는 숨소리와 쿵쿵 울리는 육중한 발자국 소리를 의식하면서 미친 사람마냥 도망치다가, 다음 순간 내 왼쪽 다리가 몸 아래쪽에서 기묘하게 비틀려진 채로 그리 높지 않은 가파른 바위 절벽 밑바닥에 누워 있었다.
무릎에서 여태 겪어 보지도 알지도 못했던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한 순간 힘과 정력에 가득 찼다가 다음 순간 무기력한 신세가 되어 버리다니, 한 순간 건강의 절정에 있다가 다음 순간 불구자가 되어 버리다니, 한 순간 힘과 기능이 그렇듯 최고의 상태였다가 다음 순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다니.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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