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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리산 (포토포엠에세이, 고라니에게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0492241
· 쪽수 : 203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0492241
· 쪽수 : 203쪽
책 소개
오랜 세월에 걸친 사람살이의 역사가 스며 있는 구체적 공간으로서의 '지리산'을 이야기하는 책. 우리네 삶과 역사가 오롯이 담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리산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박두규 시인이 시와 글을 쓰고, 사진작가 이돈기가 80여 컷의 사진 속에 지리산의 풍경을 담았다.
목차
서문
I. 푸른 대답
II. 그리움의 흔적을 찾아 능선을 넘다
III. 언젠가 저 산을 품어야 하리
IV. 아직도 흐르지 못한 세월이여
V. 스스로 고향이 되어야 하리
발문
책속에서
지리산 종주등반을 하다 보면 전남, 경남, 전북이 만난다는 삼도봉을 지나 '화개재'를 만나게 된다. '화개'는 저 아래 섬진강 가에 있는데 왜 이곳을 '화개재'라고 부르는 지가 늘 궁금했었다. 하지만 오로지 두 다리만이 민초들의 교통수단이던 시절, 남원 쪽 마을의 장꾼들에게는 뱀사골을 올라 지리산 주능선을 넘어 목통골로 내려가는 길이 화개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등짐 하나 들쳐 메고 꼭두새벽부터 뱀사골을 올라 주능선을 넘어야 화개를 가니 이 주능선의 '화개재'는 뱀사골에서 올라오는 남원 쪽 사람들이 불렀던 이름일 것이다. 이 재에 이르면 쉴 참에 담배 한 대 말아 피고 화개장까지 한달음에 내달았을 것이다. 걸쭉한 탁배기 한잔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장국밥이 생각났을 것이다. - 본문 4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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