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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생물 이야기

이상한 생물 이야기

(상상을 초월하고 예측을 불허하는)

하야가와 이쿠오 (지은이), 데라니시 아키라 (그림), 황혜숙 (옮긴이), 김동성 (감수)
  |  
황금부엉이
2005-07-05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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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생물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생물 이야기 (상상을 초월하고 예측을 불허하는)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90729538
· 쪽수 : 163쪽

책 소개

음파 무기를 가진 새우, 다리가 85개나 되는 문어, 에어리언같이 생긴 심해어, 어떤 환경에서도 죽지 않는 곰벌레...... 책은 기상천외한 모양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세계 각지의 희귀 동물들 68종을 정밀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목차

남자에게는 남자만의 무기가 있다 - 집낙지
약자들에게 왕따당하는 강자 - 쏨뱅이
피부병을 치유하는 영험한 물고기 - 닥터피시
미확인생명체(UMA) 발견에 대한 꿈 - 돌묵상어
무표정한 무척추의 치어리더 - 복서게
철통 같은 방어 인생 - 가시두더지
상어파 패밀리의 막둥이 자리를 지킨다 - 전자리상어
갯민숭달팽이류의 인기를 등에 업고 - 나팔잎갯민숭이
화학전 전문 사이보그 - 흰개미
원한과 평화의 이미지 - 도께비게와 납작게
알몸의 굴 파기 전문가 - 벌거숭이 두더지
잔인함의 화신 - 갯민숭달팽이
기생하는 철사 - 철사벌레
죽을 때까지 물구나무 서기 - 물구나무해파리
동물 닌자의 무예 비법 - 북아메리카주머니쥐
살아 움직이는 끈 - 코우가이빌

하늘을 나는 오징어 - 날오징어
수컷이라는 존재의 의미 - 보넬리아
내 다리는 85개 - 참문어돌연변이
세상의 밑바닥에서 애교를 부리는 - 다리많은해삼
아무리 잘라도 난 괜찮아 - 파도와충
깊은 바다 속의 보스 - 빨간씬벵이
소박한 이름의 초생명체 - 완보동물
철판으로 중무장하다 - 철갑속살고등
이 몸부림의 의미는 - 잎갯민숭달팽이
코끼리 코에 해파리 몸 - 해파리고둥
무지막지한 피의 풍선 - 물렁진드기
정지된 시간 속의 철학자 - 긴촉수매퉁이
말린 에이리언 - 개소갱
깊고 어두운 심해에서 왜 사냐건 웃지요 - 큰입멍게
한밤중의 고기잡이 - 눈동자거미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개미 사냥꾼 - 개미핥기
그리스 신화 속의 메두사가 환생하다 - 큰닻해삼
만남을 소중히 여깁니다 - 망원경물고기
위험한 바다의 보석 - 오이빗해파리

진화론에 일침을 가하는 - 하늘소갯민숭이
진화론의 눈엣가시 - 네흑뿔매미
진화론의 논쟁거리라기보다는 생선 초밥거리 - 참오징어
딱딱이의 필살기 - 딱총새우
새우와 망둥어의 안전보장협정 - 딱총새우와 망둥어
실존하는 평면 양서류 - 수리남두꺼비
바다 속의 도깨비불 - 바다반딧불
바다연예대상 신인연기상 - 흉내문어
괴수영화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 악어거북
그 동물은 지금 어디에 1 - 턱수염바다표범
다마짱처럼 될 수 없었던 - 보라짱
애수의 낙엽에 숨어 있는 함정 - 리프피시
구린내 나는 화학무기 - 폭탄먼지벌레
귀중한 것에 비해 너무 경박한 이름 - 흡혈박쥐문어
곤충도 사람의 마음도 노리는 - 아로와나
덧없는 사냥꾼 - 바다나비
다리만으로도 잘 살아가고 있어요 - 바다거미
사랑스런 동물 1 대초원의 라이프스타일 - 프레리도그

사랑스런 동물 2 멀리 바다에서 온 손님 - 해달
사랑스런 동물 3 남쪽 섬의 악마 - 아이아이원숭이
사랑스런 동물 4 의리를 모르는 유대류 - 늘보주머니쥐
삼류 공포영화의 주연감 - 여덟마디땅거머리
미식가들의 범죄 대상 - 큰귀상어
장어구이가 아닌 장어가방이 되다 - 묵꾀장어
타고난 위장의 귀재 - 나뭇잎해룡
하늘을 날기 위한 날개가 아니야 - 새날개갯지렁이
한 끼먼 걸러도 죽는 먹보 - 뒤쥐
불가사리로 환생한 티라노사우루스 - 해바라기불가사리
자르라고 있는 다리가 아닙니다 - 장님거미
세상에서 가장 느린 킬러 - 큰구슬우렁이
2001 스페이스 버드 - 검은댕기해오라기
사랑의 보금자리인가? 질투의 감옥인가? - 해로동굴해면
그 동물은 지금 어디에 2 - 쯔치노코

추천의 말
참고 사이트

저자소개

하야카와 이쿠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타마 미술대학교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광고제작회사와 출판사를 거쳐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상한 생물 이야기' 시리즈가 총 55만 부가 팔려나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저서로는 《이상한 생물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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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이란 단순히 언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옮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한다. 시드니의 화창한 날씨 속에서 해가 갈수록 더해지는 번역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언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여러 교육 관련 도서를 전문으로 번역해 왔다. 주요 역서로는 《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 《공부 집중력》 《정리교육, 지금 시작합니다》 《내 아이를 위한 마법의 언어코칭》 《부모트레이닝 가이드북》 《엄마들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아빠의 말》 《오래 앉는 아이》 《초등 공부 습관 들이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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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니시 아키라 (그림)    정보 더보기
광고에서 편집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마치 사무라이가 석탑을 둘로 쪼개는 듯한 예리한 화풍으로 유명하다. 그는 말한다. “하야가와 씨의 생물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비유, 상상력과 문장력이 낳은 ‘이상한 생물’의 세계. 무심코 쿡쿡… 웃게 되지요. 이 책을 다 읽으면 ‘생물이 무슨 신비적이야!’ 하고 무시하는 말은 없어질 겁니다. 지금까지의 생물을 보는 눈이 조금 바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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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감수)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생물학 전공)를 받았다. 6,500~1만 미터의 심해저 생물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심해 전문가로, 2002년 세계 최초로 이루어진 1만 916미터 마리아나 해구의 생물 탐사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생물자원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해양생물의 세계> <경관생태학> <아름다운 섬 독도>(공저), 옮긴 책으로 <항만과 갯벌의 공생 지침서>(공역), 감수한 책으로 <심해 생명체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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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구리에는 황소개구리, 붉은눈청개구리 등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어떤 개구리 못지않게 신기한 것이 바로 수리남두꺼비다. 수리남두꺼비의 암컷과 수컷은 수컷이 암컷의 등에 올라탄 후배위 자세로 물속에서 회전 운동을 하며 교미한다.

이 대회전의 정점에서 암컷이 난을 내보내고 수컷이 정자를 방출하여 수정이 되면, 낙하하는 알을 암컷이 등으로 받아낸다. 중국의 곡예단처럼 아찔한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교미 방식이다.

암컷이 등으로 받아낸 많은 알들을 수컷은 배로 눌러서 정착시킨다. 호두과자처럼 등 위에 늘어선 알들이 이윽고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서, 어미 등 위에는 무수한 육아실이 생긴다.

알이 그 육아실에서 부화하여 태어난 새끼들은 그 후 100일 동안 육아실에서 소중하게 길러진다. 언제나 업혀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그리고 때가 되면, 새끼들이 어미에게 이별을 고하고 어미의 등에서 외부 세계로 뛰쳐나온다.

이렇게 자식을 소중히 기르는 생물은 거의 없다. 양서류라고는 해도, 그 모성애에 우리 인간도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수리남두꺼비 어머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쪽으로는 오지 마세요! 징그러워요! - 본문 94쪽에서


집낙지란 조개껍질 속에 들어 있는 낙지를 말한다. 그 생김새도 신기하지만, 암수 생태의 기묘함은 우주 제일이라 할 수 있다. 멋진 조개껍질은 암컷에게만 있고, 수컷에게는 없다. 또 수컷은 몸길이가 암컷의 20분의 1에 불과해서, 암컷에 비하면 먼지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토록 왜소한 수컷에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여덟 개의 다리 이외에 정자 주머니를 넣어두는 교미용 '페니스 다리'를 하나 더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컷은 집채만한 거대한 암컷을 발견하면 재빨리 다가가 이 페니스 다리를 삽입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삽입 후 이 다리가 뚝 끊어져버린다는 사실이다.

한편, 암컷은 채내에 남겨진 여러 수컷의 페니스 다리로 수정을 한다. 이러한 집낙지의 생태는 비아그라를 챙겨 먹고 각장 '페니스 강화 훈련'에 밤낮 없이 열을 올리는 남자들에겐 실로 바짓가랑이를 움켜잡고 도망가고 싶게 만드는 프로이트적 악몽이 아닐 수 없다. 수컷 집낙지로 태어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신께 감사해야 할 듯하다.

다행히도 수컷의 페니스 다리는 두 달 정도 뒤면 다시 생겨난다고 하지만, 언제 다시 뚝 잘릴지 모른다. - 본문 12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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