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금지된 패션의 역사

문신의 기원
1. 고대의 역사
2. 폴리네시아

문신의 발견
3. 문신의 왕자 지올로
4. 조세프 뱅크스

태평양의 섬들
5. 보르네오
6. 사모아
7. 마르케사스
8. 뉴질랜드
9. 일본

구 세계와 신세계
10. 북아메리카
11. 남아메리카
12. 영국
13. 프랑스와 이탈리아
14. 미국

그 밖의 세계
15. 서커스
16. 아랍인, 유대인, 기독교인
17. 전문가들의 의견

현대 학자들의 기고
18. 마샬 군도
19. 북극 지방
20. 폴리네시아의 오늘
21. 현재의 동향

한국어판 보론 : 문신 금기의 역사적 기원에 관한 단상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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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문신은 늘 그것을 행한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전 역사를 통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충성의 표시였고, 종교적 헌신의 상징이었으며, 전투의 용맹을 기린 훈장이었고, 성적인 유혹이었으며, 단체를 구분 짓는 표징이었고, 개성의 상징이었으며, 체벌, 노예, 추방 자, 범죄자들을 표시하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문신의 이런 수많은 쓰임새 뒤에는 하나의 미스테리가 숨어있다. 왜 꼭 문신이어야 했는가? 그런 용도라면 다른 것들도 있었을 텐데. 거기에는 아마, 살갗을 찔러 피를 내 신체를 영원히 변형시키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원초적이고 심오하며 도저히 헤아릴 길 없는 황홀감이라는, 또 다른 이유가 숨어 있었던 것 같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