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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와의 여행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 (지은이), 최성은 (옮긴이)
  |  
크림슨
2013-05-3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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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도토스와의 여행

책 정보

· 제목 : 헤로도토스와의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1016439
· 쪽수 : 448쪽

책 소개

카푸시친스키가 남긴 마지막 르포르타주 에세이.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 '모란테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가 무려 140여 권에 달하는 참고문헌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목차

국경을 넘어서 7
인도에 유배되다 24
기차역과 궁전 39
랍비가 우파니샤드를 노래하다 58
마오 위원장의 백화제방 74
중국의 사상 92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서의 추억 105
크로이소스의 행복과 불행 118
전투의 끝 130
신의 기원에 대하여 142
이슬람 사원 첨탑에서 바라본 풍경 156
암스트롱의 콘서트 168
조피로스의 얼굴 181
토끼 194
죽은 왕들과 잊혀버린 신들 속에서 209
히스티아이오스의 머리에 경배를 223
닥터 랑케의 병원에서 237
그리스인의 서술 방법 251
들개들과 새들이 물어뜯기 전에 265
크세르크세스 281
아테네의 맹세 295
시간은 사라지고 308
사막과 바다 320
닻 331
검은 것은 아름답다 344
광기와 분별이 교차하는 장면들 357
헤로도토스의 발견 369
우리는 지금 빛으로 둘러싸인 채 어둠 속에 서 있다 383

옮긴이 해설
2천5백 년의 동행 399

작가연보 441

저자소개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자, 저널리스트, 르포작가, 시인, 사상가이자 문화해설자.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역사학부 졸업. 폴란드 통신사 해외 특파원 역임. 수많은 혁명과 전쟁의 증인으로 꼽힘. 전 세계 50여 개국의 취재를 담당하며, 총 27회의 혁명과 쿠데타를 직접 경험했음. 12회의 전쟁을 취재하는 동안 여러 차례 최전방에서 활약했음. 40회에 걸쳐 체포 및 구금을 당했고, 네 번이나 처형당할 위기를 겪었음. 폴란드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40개 이상의 문학상과 훈장을 받았음.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몬 율 대학, 이탈리아 우디네 대학,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 등 7개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 수여. 대표작으로 『검은 별』(1963), 『황제』(1978), 『만일 모든 아프리카가...』(1969), 『생(生)의 또 다른 하루』(1976), 『축구전쟁』(1978), 『황제』(1978), 『샤들의 샤』(1982), 『제국』(1993), 『흑단』(1998), 『기자의 자화상』(2003), 『헤로도토스와의 여행』(2006) 등이 있음.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었음. 2007년 1월 23일 바르샤바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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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의 다른 책 >
최성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십자 기사 훈장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무 씨와 무엇 씨』, 『고슴도치 아이』,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물방울의 모험』, 『덤벼라 늑대야』 등의 어린이 책을 비롯하여 『끝과 시작』,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쿠오 바디스』, 『솔라리스』, 『행복의 순간』 등이 있으며,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개 장발』 등을 폴란드어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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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로도토스의 저술에서는 증오나 분노의 감정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만약 누군가가 이런 행동을 하고, 저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 근거와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든 밝혀내고,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는 결코 개별적인 인간을 비난하지 않았다. 그가 나무라고, 비판한 것은 시스템이었다. 인간이 천성적으로 타락하고, 사악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속한 사회제도에서 잘못을 찾고자 했다.
그런 의미에서 헤로도토스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열렬한 옹호자이자 권위주의와 독재정치, 폭정에 항거하는 투사이기도 했다. 그는 인간이 민주주의 제도 속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존엄하게 살 수 있으며, 인간다움을 간직할 수 있다고 믿었다. 헤로도토스는 이야기한다. 소국가들로 이루어진 조그만 나라 그리스가 동양의 거대한 세력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인들이 자유를 누리고 있었으며, 그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헤로도토스의 책은 여행을 통해 탄생했다. 그러므로 『역사』는 세계문학사에서 첫 번째로 기록될 위대한 르포르타주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천성적으로 기자로서의 본능, 기자로서의 눈과 귀를 갖고 있었다. 지질 출 모르는 인내와 끈기의 소유자였던 헤로도토스는 바다를 건너고, 대초원을 횡단하고, 사막을 가로지르면서 우리에게 모든 정보를 남겨주었다. 그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력은 놀라울 따름이다. 그는 단 한 번도 피로를 호소한 적이 없으며, 그 무엇도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고,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두려움도 모르고, 굴복할 줄도 몰랐던 한 인간으로 하여금 이토록 거대한 모험을 시작할 수 있게 이끌어준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우리 현대인들이 오래 전에 상실한 낙천적인 믿음이 아니었을까 한다. 세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 말이다.


시간이 흐르고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몰두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는 헤로도토스에게 점차 친밀감을 느끼게 되었고, 나아가 우정 어린 감정까지 갖게 되었다.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저자에 대한 애착도 커져만 갔다. 이것은 말이나 글로는 형언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었는데, 굳이 설명하자면,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어떤 인물에게 품는 막연한 연대감 같은 것이었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혹은 자신의 삶의 방식을 통해 우리를 자연스럽게 매료시키는 인물,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고, 모두를 하나로 융합시키는 불씨가 되는 그런 인물과 점차 가까워지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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