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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희생

국가와 희생

(개인의 희생 없는 국가와 사회는 존재하는가?)

다카하시 데쓰야 (지은이), 이목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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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희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국가와 희생 (개인의 희생 없는 국가와 사회는 존재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1221338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08-01-31

책 소개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으로 꼽히는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가의2005년 저작. 전작인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에 이어 는 야스쿠니 문제에서 출발해 ‘국가’와 ‘희생’의 관계라는 일반적인 문제를 도출하여 원리적 차원에서 폭넓게 고찰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부 ‘희생’의 논리와 레토릭

1장 야스쿠니와 ‘홀로코스트’―무엇을 위한 ‘숭고한 희생’인가?
‘숭고한 희생’이라는 레토릭
전사戰死를 정당화하는 효과
‘희생’이라는 말의 기원
이삭을 봉헌한 이야기
부활한 홀로코스트
야스쿠니 참배에서 실험동물 위령제까지

2장 ‘영령’ 기리기의 과거.현재.미래
오사카?타이완 소송의 배경
식민지 획득 전쟁의 기록
‘타이완 리번’과 ‘숭고한 희생’
회귀하는 ‘야스쿠니 논리’
이라크 파병을 정당화하는 ‘논리’
‘국민정신’의 의미
자위대원의 사망자는 어떻게 추앙되는가?

3장 히로시마?나가사키와 ‘숭고한 희생’―말소되는 책임에 대한 물음
국가가 추모하는 원폭 사망자
원폭 사망자도 ‘숭고한 희생’인가?
우라카미의 성자
‘원폭은 신의 섭리’라는 설
‘번제’라는 은유 효과
말소되는 미국의 전쟁범죄
‘성단’ 신화에 대한 공헌
쇼와 천황의 전쟁 책임

4장 ‘전사자의 대제전을!’―국민 동원의 레토릭
<지지신보> 논설의 의의
‘전사자를 주목하라!’
슬픔에서 기쁨으로―성별 프로세스
현실화한 ‘대제전’
‘야스쿠니 논리’ 그 무대의 이면
전시는 물론 현대까지

2부 국민.희생.종교―‘조국을 위해 죽는다는 것’의 역사

5장 희생에 연루된 ‘국민’―피히테와 르낭
‘국민의 논리’로서의 희생의 논리
패전 국민에게 보내는 두 개의 강연
‘매일 매일 치르는 인민투표’인가 ‘언어’인가?―국민에 대한 대조적인 정의
조국애, ‘자기희생의 정신’
‘국민’ 개념의 오해
애도는 의무를 부과한다
공통 요소로서의 ‘희생의 논리’

6장 애도와 망각의 공동체
‘망각’은 왜 중요한가?
참회하기 때문에 등장한 국민
가토 노리히로, 《패전후론》의 주장
국민이 주장하는 ‘애도의 논리’
애도 공동체가 배제하는 것

7장 신화가 되는 전쟁 체험―근대 유럽의 ‘영령’ 추모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영령 현창
애도와 자존심의 뒤엉킴
‘야스쿠니 논리’와의 공통성
전쟁 체험의 신화화와 범용화
신화화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8장 ‘참된 희생’에서 ‘타락한 희생’으로―칸트로비츠의 경우
유대인 독일 내셔널리스트
영령 추모과 순교의 관계
‘숭고한 희생’의 연원
중세에 나타난 변화
‘조국’을 대신하는 것―봉건제도와 기독교
세속 국가가 종교적 가치를 띠게 된 배경
신비체로서의 국가
자기희생의 타락

9장 영령의 피와 그리스도의 피―‘순국은 곧 순교’라는 논리
불교도들이 주장하는 ‘야스쿠니 논리’
‘고귀한 피’의 의의
매개로서의 ‘피의 논리’
순국은 곧 순교
‘국가교’의 보편성

3부 ‘희생의 논리’는 초월 가능한가?

10장 ‘정전’과 희생―월처의 경우
정전론이 주목받은 배경
‘전쟁의 정의’와 ‘전쟁에서의 정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자위전쟁
상비군이란 무엇인가?
10퍼센트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논리

11장 저항과 추모―한국의 영령
침략과 저항에 공통되는 논리
베트남 민간인 학살 문제
충열대와 정국교―기념의 정치학
‘5월의 영령’―광주민중항쟁의 기억

12장 자크 데리다와 ‘절대적 희생’
희생 없는 국가와 사회는 가능한가?
인간은 절대적 희생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쟁―희생 패러독스의 극대화
희생의 폐기로 나아가려는 욕망

후기
옮긴이 후기
인용 참고문헌

저자소개

다카하시 데쓰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도미오카마치 등에서 유소년기를 보냈다. 후쿠시마 고등학교와 도쿄대학교 프랑스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반전, 반차별, 반식민주의’를 내건 NPO ‘전야(前夜)’에서 서경식 등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고, ‘헌법 9조’ 수호, 천황제 폐지, 일본의 전쟁 책임론을 주장하고, 지역사회와 종교의 희생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으로 명성이 높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전후책임을 묻는다』, 『역사/수정주의』,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등과 같은 전후 일본 체제를 둘러싼 역사 인식과 차별의 구조를 다룬 책들이 널리 소개되어 있으나, 아직 소개되지 않은 『역광의 로고스』, 『쇼아의 충격』, 『데리다-탈구축과 정의』, 『반(反) 철학입문』과 같은 철학적 비평서들도 엄정한 논리로 그 명성이 높다. 『기억의 에티카』는 그의 초기 철학적 비평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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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곡서당에서 공부했다. 문학, 역사, 철학 고전에 관심을 기울이며 근현대사로 이어지는 일본의 근세 후기 문화와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소년의 눈물』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청춘을 읽는다』 『한무제』 『국경을 넘는 방법』 『하루 한 구절 중국명언집』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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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듯 무리하게 밀어붙여서라도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찬양하고, 그것을 ‘경의와 감사’의 대상으로 미화하는 행위는 모종의 중요한 효과를 만들어낸다.……똑같은 인간인 적병들과 죽고 죽이는 관계로 내몰리면서 천수를 다 누리지 못하고 비업非業의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허망함, 석연치 않은 그 무엇까지 일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었다는 의미 부여를 통해 충전充塡되고 해소되었던 것이다. 만일 패전 후 일본의 ‘평화와 번영’이 진정 일본군 장병들의 전사 덕분에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이라면, 전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필요했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전사는 국가의 손을 거쳐, 정당화되기도 하는 것이다. -p26 중에서


‘국가교’의 구조가 특정 국가에 대한 신앙이 아니라 국민국가의 일반적인 구조라고 가정한다면, 여기서 빠져나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또 ‘국가교’가 반드시 기독교의 세속화된 형태라고만 말할 수도 없는 것은, 야스쿠니의 논리나 야스쿠니의 불교적 형태의 존재에 나타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독교나 신도나 불교 모두 종교로서 무서운 것, 즉 죽음―또는 사망자―의 성화, 성별의 논리 즉 ‘희생의 논리’와 무관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 중의 일본에서처럼, 이들 모든 종파가 똘똘 뭉쳐서 국가의 전쟁 정책으로 휘말려 들어가 적극적으로 이에 가담하는 행위가 가능했던 것이다. -p21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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