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2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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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카롤 보이티와Karol Wojtyla
1920년 5월 18일 폴란드 바도비체에서 태어났다. 1929년에 어머니를 여의고 1932년에 형마저 잃었지만, 신앙심 깊은 아버지 밑에서 운동, 시와 연극에 재능을 보이며 활달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겪고 1941년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사제가 되기로 결심, 신학교에 들어가 1946년에 사제가 되었다.
1958년에 주교가 되었고, 1964년에는 크라코프 대교구장이 되었으며, 1967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요한 바오로 1세가 교황이 된 지 34일 만에 선종하자, 1978년 10월 16일 제264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하드리아노 6세 이래 455년 만에 선출된 비이탈리아인 교황이자 비오 9세 이후 최연소로 즉위한 교황이며, 사상 세 번째로 오래 재임한 교황인 그는 바오로 6세 교황의 교회 개혁 정신을 이어받아, 교회 안팎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활약을 했다.
그는 특히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식 때 내한하여 103위 복자에 대한 시성식을 집전하였으며, 1989년 세계 성체 대회 때도 내한하는 등 한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었다.
1994년 11월에는 <3천년을 맞는 칙서>를 통해, 교회가 과거에 종교의 이름으로 저지른 불관용不寬容과 전체주의 정권에 의한 인간 기본권의 유린을 묵인한 사실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으며, 요한 23세 이후에 조성된 그리스도교의 일치 운동에도 앞장서서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순례하는 회칙’, ‘평화의 사도’라 불리며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여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전했던 요한 바오로 2세. 그는 재위 27년째인 2005년 4월 2일,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향년 84세에 선종했다. 그리고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2011년 5월 1일 복자품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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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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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4년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십자 장교 공훈 훈장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무 씨와 무엇 씨》, 《어제 씨와 내일이》, 《고슴도치 아이》,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물방울의 모험》, 《덤벼라 늑대야》, 《그 남자》 등의 어린이 책을 비롯하여 《끝과 시작》,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쿠오 바디스》, 《솔라리스》, 《기묘한 이야기들》 등이 있으며,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개 장발》 등을 폴란드어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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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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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대구에서 출생,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평생을 숙명여대 국문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였다.
사랑과 삶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 그의 문학은 온 국민에게 따뜻한 사랑의 감성을 심어주며 세대를 초월하여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시집으로 <목숨>, <나아드의 향유>, <겨울 바다>, <사랑초서>, <충만한 사랑>, <사람아, 사람아> 등 19권의 시집과 <잠시 그리고 영원히>, <시간의 은모래>, <그래도 못다한 말>, <사랑의 말>, <사랑 후에 남은 사랑> 등 11권의 수필집, <예술가의 삶> 및 꽁뜨집 <아름다운 사람들> 등이 있고, 영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의 번역시집이 있다.
한국시인협회, 한국가톨릭문인회, 한국여성문학인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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