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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쁜 딸 루이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131031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1-03-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131031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1-03-18
책 소개
<만남>의 작가 쥐스틴 레비의 장편소설. 평범한 간섭과 평범한 저녁 식사, 평범한 엄마를 가지고 싶었으나 끝내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엄마를 병으로 잃은 작가 쥐스틴 레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작가는 엄마 알리스와 딸 루이즈 사이 애증의 문제를 예민하고 사실적이며 섬세하게 그려낸다.
리뷰
물꽃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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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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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까 그날, 엄마는 카디건 차림에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예쁜 빛깔의 립스틱을 바르고, 몇 가닥 남지 않은 머리카락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왔다. 그리고 다행히 틀니를 다시 끼우는 데도 성공했다. 이렇게 해서 간호사가 배에 주사를 세 대 놓고 노즐을 달아 액체가 방울방울 빠져나가도록 관에 연결하려고 세 번이나 시도할 때, 엄마는 입을 있는 대로 커다랗게 쩍 벌리고 고래고래 시원하게 소리를 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엄마의 배를 바라본다.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어쩐지 구역질나는 싸움을 연상하게 했다.
부리나케 약국으로 달려가 임신 테스트를 한다. 내가 생각한 그대로다. 당연하다. 그리고 모든 게 바뀌었다는 것을, 내가 또 다른 일, 또 다른 모험에, 또 다른 삶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해야 할 다른 누군가가 생기리라는 것을, 내가 나 자신보다 내 엄마보다 더 사랑하게 될 누군가가 생겨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그 작은 파란 십자표 앞에서 나는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기쁨의 흐느낌. 그러나 두려움과 수치심, 죄책감의 흐느낌이기도 하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였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였다.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교통 체증이 일어났고 남자들은 길에서 휘파람을 불어댔다. 그러면 엄마는 독특하면서도 우아하고 경쾌한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아! 내 모자 때문인가 봐, 신발 때문인가 봐, 봄이라서 그런가 봐, 라고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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