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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딸 루이즈

나쁜 딸 루이즈

쥐스틴 레비 (지은이), 이소영 (옮긴이)
이덴슬리벨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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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딸 루이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쁜 딸 루이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131031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1-03-18

책 소개

<만남>의 작가 쥐스틴 레비의 장편소설. 평범한 간섭과 평범한 저녁 식사, 평범한 엄마를 가지고 싶었으나 끝내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엄마를 병으로 잃은 작가 쥐스틴 레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작가는 엄마 알리스와 딸 루이즈 사이 애증의 문제를 예민하고 사실적이며 섬세하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쥐스틴 레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작가이자 철학자인 베르나르 앙리 레비와 그의 첫번째 아내였던 모델 이자벨 두트르뤼뉴 사이에서 태어났다. 첫 책 『만남(Le Rendez-vous)』은 엄마와의 어려운 관계를 플래시백(flashback) 형태로 구성한 소설로 미국과 유럽 전역, 국내에서도 출간되었으며 이 작품으로 <프랑스문학 콩트르푸앵 상>을 수상했다. 두번째 작품 『심각하지 않아(Rien de grave)』는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젊은 여자의 고통을 이야기한다. 당시 쥐스틴 레비의 시아버지이던 장 폴 앙토벤의 애인 카를라 브뤼니(현재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영부인)가 자신이 남편과 바람이 나 이혼하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이 책으로 저자는 <르 보드빌 문학상>, <에로인 마리 프랑스 문학상>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세번째 소설 『나쁜 딸 루이즈(Mauvaise fille)』는 엄마의 병과 죽음을 주제로 자신의 임신과 딸에 대한 모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란히 풀어간다. 쥐스틴 레비는 이 작품으로 <공쿠르 상>, <메디시스 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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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통번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했다. 제1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빛을 향한 여행: 머묾과 떠남》, 《멈추고, 디자인을 생각하다》, 《고양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백만 개의 조용한 혁명》, 《여행정신》, 《전지전능한 할머니가 죽었다》, 《나쁜 딸 루이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 로 옮겼다. 프랑스어로 공역한 책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나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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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까 그날, 엄마는 카디건 차림에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예쁜 빛깔의 립스틱을 바르고, 몇 가닥 남지 않은 머리카락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왔다. 그리고 다행히 틀니를 다시 끼우는 데도 성공했다. 이렇게 해서 간호사가 배에 주사를 세 대 놓고 노즐을 달아 액체가 방울방울 빠져나가도록 관에 연결하려고 세 번이나 시도할 때, 엄마는 입을 있는 대로 커다랗게 쩍 벌리고 고래고래 시원하게 소리를 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엄마의 배를 바라본다. 여기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어쩐지 구역질나는 싸움을 연상하게 했다.


부리나케 약국으로 달려가 임신 테스트를 한다. 내가 생각한 그대로다. 당연하다. 그리고 모든 게 바뀌었다는 것을, 내가 또 다른 일, 또 다른 모험에, 또 다른 삶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해야 할 다른 누군가가 생기리라는 것을, 내가 나 자신보다 내 엄마보다 더 사랑하게 될 누군가가 생겨나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그 작은 파란 십자표 앞에서 나는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기쁨의 흐느낌. 그러나 두려움과 수치심, 죄책감의 흐느낌이기도 하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였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였다. 엄마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교통 체증이 일어났고 남자들은 길에서 휘파람을 불어댔다. 그러면 엄마는 독특하면서도 우아하고 경쾌한 아름다움을 뽐내면서 아! 내 모자 때문인가 봐, 신발 때문인가 봐, 봄이라서 그런가 봐, 라고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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