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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박노해 (지은이)
느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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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1418271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0-01-16

책 소개

때론 한 권의 책이 삶에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1984년 시집 <노동의 새벽>, 1997년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 2010년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등으로 한 시대에 충격적 감동을 전하고 수백만 독자들의 영혼을 뒤흔든 박노해 시인. 2020년 새해, 그의 새 책이 발간되었다.

목차

서시
가면 갈수록 · 9

작품
산정의 단단한 집 · 14
히말라야의 아침 기도 · 18
호수 같은 마음으로 · 22
누비아 사막의 농부 · 24
꽃피는 노동 · 26
연꽃 줄기로 옷감을 짜는 여인 · 30
연자방아로 땅콩기름을 짜다 · 32
진창 위의 꽃밭 · 34
‘올드 바자르’의 향신료 가게 · 38
눈부신 삶의 깃발 · 40
나귀야 조심조심 · 44
파슈툰의 목자 · 46
포도나무 아래서 · 48
나무 그늘 아래 낮잠 · 50
꽃을 타고 온 아이 · 54
만년설 물을 긷다 · 56
엄마의 커피 · 58 광야의 환대 · 62
세상에서 제일 높은 학교 · 64
바람의 아이들 · 66
티베트의 유목민 · 70
계절이 지나가는 대로 · 72
안데스의 멋쟁이 농부 · 76
사탕수수밭의 소녀 · 78
탕크와를 저어갈 때 · 80
두 세상 사이의 경계에서 · 82
바위산 같은 믿음으로 · 86
단 한 권의 책 · 88
작디작은 모스크 · 90
그래도 아이들은 웃는다 · 94
홍수가 쓸고 간 학교 · 98
카슈미르의 저녁 · 100
간절한 기도 · 102
올리브나무 신전 · 104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 108
내 마음 깊은 곳의 방 · 110
마추픽추 산정에서 · 112

약력 · 117
저서 · 122

저자소개

박노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노동자로 일하며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펴냈다. 이 시집은 군사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가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쓴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펴냈다.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펴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운동가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했다. 2003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의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06 레바논 내 최대 팔레스타인 난민촌 ‘아인 알 할웨’에 〈자이투나 나눔문화학교〉를 세워 난민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0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상설 사진전을 개최, 23번의 전시 동안 41만 명이 관람했다. 2014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개최와 함께 『다른 길』을 펴냈다. 2020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 2021 경구집 『걷는 독서』, 2022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2024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을 펴냈다. 2025 30여 년간 써온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시인의 작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기르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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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막을 달구던 태양이 저물어가면 흰 잘라비를 입은 수단의 농부들은 나일 강물을 끌어다 이랑을 내고 씨앗을 뿌린다. (…) 말라 죽으면 다시 심고 또 말라 죽으면 다시 심는 일을 원망도 불평도 없이 해나간다. 그렇게 (…) 날마다 반복되는 농부들의 성사聖事 덕분에 오늘도 불타는 사막에 푸른 생명이 자라난다. 나는 걸음마다 황무지를 늘려가는 사람인가. 걸음마다 푸른 지경地境을 넓혀가는 사람인가.
- 「누비아 사막의 농부」 중에서


미군의 무인폭격기가 차가운 폭음을 울리는 파슈툰에서 아직 잘 걷지 못하는 어린 양을 품에 안은 목자를 만났다. “전쟁의 현실은 제가 어찌할 수 없지만 이 어린 양들은 제가 지켜줄 겁니다.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어린 양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게 하는 것이 제가 이 생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겠지요.” 생을 두고 끝까지 밀어 가는 사랑보다 강한 힘은 없으니.
- 「파슈툰의 목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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