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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88991510388
· 쪽수 : 426쪽
· 출판일 : 2006-12-29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머리말
들어가는 말: 원치 않은 혁명
1. 1948년 3월 혁명 전의 상황
2. 1830년 7월 혁명과 유럽의 국가세계
3. 폭풍 전의 고요: 중부유럽의 정체상황과 개혁의 지체
4. 혁명 전야의 정치노선들
5. 3월혁명
6. 혁명의 종결인가 지속적 추진인가?
7. 대중의 동원: 정치적 결사운동
8. 프랑크푸르트 국민회의와 독일의 통일
9. 개혁의 지연과 보수 세력의 강화
10. 민족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놓인 혁명운동
11. 유럽의 권력중심에서 일어난 반혁명
12. 프랑크푸르트 제국헌법의 좌절
13. 유럽 혁명운동의 마지막 속도 상실
14. 유럽의 관점에서 본 1948/49년 혁명
책속에서
영국의 역사가 에릭 홉스봄이 강조했던 것처럼, 19세기 서양의 역사는 "혁명의 시대"로 일컫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에서부터 1830년 7월 혁명과 1848년 2월 혁명, 그리고 1871년 파리 코뮌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역사는 정치적 소용돌이와 휴지기가 연속적으로 교차하면서 진행되었다. 이 모든 사건들 가운데서도 역사가들이 1848년 혁명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부르주아지와 더불어 새로운 산업사회의 주축을 이루게 된 노동자들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하면서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 바로 이때라는 점이다. 둘째, 1848년을 계기로 유럽이라는 거대한 수레를 움직여 온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양대 바퀴가 엄청난 파열음을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충돌은 그 후에 닥쳐올 수많은 파란과 비극의 시원이 되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