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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들이 바다로 간 아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91594029
· 쪽수 : 263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91594029
· 쪽수 : 263쪽
책 소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원작소설을 쓴 일본작가 이치카와 다쿠지가 2005년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장애를 겪는 아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아버지와 한 가족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준 '융통성 없는 남성'과 '사랑', 'SF적 요소'가 이번 소설에서도 골고루 배합되어 나타난다.
목차
제1장 작은 이방인
제2장 물에서 만난 아이들
제3장 새로운 희망
에필로그
책속에서
"우리는 아직 히로미의 부재를 채워줄 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 어쩜 평생 찾지 못할 것이다. 부재란 공백이 아니다. 질량을 갖고 만질 수 있는 어떤 것이다. 방 안에서 아무 생각없이 뒤돌아본 순간에 그것을 볼 때도 있다. 책장의 책에 손을 뻗었을 때 손가락 끝에서 그 존재를 느낄 때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대신 그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도 기억한다. 잊을 리 없지. 넌 허스키한 목소리에 혀 짧은 발음으로 늘 이렇게 말해줬어. '아빠, 사랑해요!'라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때로는 모퉁이를 돌아 걸어가는데도 아직 네 목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 '사랑해요오오오!' 하고."
"아빠는 대단한 인간은 아냐. 하지만 가슴은 펴고 모두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 애가 내 아들입니다. 아주 착한 아이죠. 상냥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입니다. 이름은 히로미라고 합니다. 큰바다라는 뜻이죠, 내가 지었습니다. 나와 아내가 아이를 길렀습니다. 내가 이 손으로 아이의 기저귀를 갈았습니다.'라고. 그래, 보람이 있다는 기분이 든다. 네가 우리 아들로 태어나주었다는 사실이 너무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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