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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북

메모리 북

하워드 엥겔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밀리언하우스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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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메모리 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1643666
· 쪽수 : 301쪽
· 출판일 : 2010-08-25

책 소개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이 "글을 쓸 줄은 알지만 읽을 줄은 모르는 병에 걸린다면?" "면도크림과 치약조차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면?" '실서증 없는 실독증'은 캐나다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하워드 엥겔이 불의의 뇌질환으로 직접 겪은 병이다. 그는 자신이 창조해낸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 베니 쿠퍼맨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을 추적하는 기억퍼즐게임을 시작한다.

목차

올리버 색스의 추천글
메모리 북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하워드 엥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의 대표적인 추리작가. 탐정 베니 쿠퍼맨 시리즈로 유명하다. 라디오 방송국 캐스터, 프로듀서, 문예 편집자를 거쳐 전업 작가가 되었다. 캐나다 추리작가 협회 창립자 가운데 한 사람이고 국제 추리작가 협회와 미국 추리작가 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아서 엘리스상, 하버프론트 페스티벌 캐나다 문학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나 후유증을 이겨내고 계속 집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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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소설가, 에세이스트, TV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브로큰 하버》 《세계는 계속된다》 《트루먼 커포티 선집》(전 5권)과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전 6권),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과 시집 및 에세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서칭 포 허니맨》 《나의 오컬트한 일상》(봄/여름 편, 가을/겨울 편) 등이 있다. 2018년 《하우스프라우》로 제1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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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멍하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간호사도, 커튼도, 이불을 덮은 무릎에 난 혹도, 창문 밖으로 보이는 길 건너 병동도 볼 수 있었다. 시각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 순간,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간호사가 창문 옆에 가지런히 접혀 있는 신문지를 건네주었다. 나는 1면을 펼쳐보았다. ……하지만 일반적인 흑백 글자들은 여전히 비밀 암호처럼 느껴졌다. 해독이 불가능했다. 혹 다른 면은 제대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신문을 뒤집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는 단순 기억상실증 환자일 뿐만 아니라, 글씨까지 읽을 수 없게 된 것이다. _1장


나는 사실을 확인해보기 위해 손에 집히는 대로 종이를 들고는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이 모든 상황이 누군가 나를 골탕 먹이기 위해 꾸민 음모라면 이보다 더 철저할 수는 없었다. 글자가 인쇄된 종이를 아무리 쳐다봐도 내가 해독할 수 있는 단어는 하나도 없었다. <글로브 앤 메일>지도 <타임>지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라틴어로 뭐라 뭐라 했던 병도 괴로웠지만, 이런 상황을 내 스스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더 괴로웠던 것 같다. _3장


내가 병실에 갇혀 있는 채로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는 끈을 생각해보았다. 애나는 사무실을 확인하고 있다. 마사는 벌써 전화로 정보를 주었고, 토론토 경찰들도 곧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 기이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내 위치는 유리했다. 막 함박웃음을 머금는 찰나, 한 가지 생각이 뒤통수를 쳤다. 앞으로의 전망이 장밋빛이기는 한데, 로즈는 어디에 있는 걸까? 로즈가 나를 보러 왔던가? 아니, 한 번도 오지 않았다. 몇 주 동안……. 그런데 몇 주나 됐지? 로즈가 만약 내 의뢰인이었다면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머리를 땜질하지 않은 사립탐정을 찾으러 갔나? 이제 나를 괴롭히는 건 로즈의 존재가 아니라, 로즈의 부재였다. _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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