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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88991706743
· 쪽수 : 461쪽
· 출판일 : 2013-02-12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1. 서론: 심리철학, 인지과학, 현상학
2. 방법론들
3. 의식과 자기의식
4. 시간
5. 지각
6. 지향성
7. 신체화된 마음
8. 행위와 행위체
9. 우리는 어떻게 타자들을 아는가
10. 자기와 인격
11. 결론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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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심리철학이나 인지과학 입문 교재들의 대부분은 서로 다른 형이상학적 입장들, 곧 이원론, 유물론, 심신일원론, 기능주의, 제거주의 등을 기술함으로써 전체적 논의를 시작하거나 이 논의의 틀을 잡는다. 우리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것을 확실히 알기도 전에, 우리 자신을 형이상학적으로 결정해야 하며, 이 입장들 중 어느 하나에 충성을 선언해야 할 것처럼 보인다. 현상학은 이러한 종류의 문제들을 한쪽으로 치워버리고, 괄호치며, 경기장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대신에 우리에게 탐구 중에 있는 현상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한다. 현상학의 기저를 이루는 이념들 중 하나는, 이러한 형이상학적 문제들에 사로잡히게 되면 실질적인 주제 곧 경험과 단절되는, 고도로 기술적이고 추상적인 논의들로 퇴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현상학을 위한 에드문트 후설의 격률이, ‘사태들 그 자체로 돌아가라!’였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이 말로 현상학의 고찰들은 사태들이 경험되는 방식에 기초해야 하지, 이해될 수 있는 것을 단지 모호하게 하고 왜곡시킬지도 모르는 다양한 외부적인 관심사들에 기초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심리철학과 인지과학의 한 가지 중요한 관심사는 경험의 다양한 구조들에 대해 현상학적으로 섬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한다. (20쪽~2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