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씨의 힘찬 하루

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빈슨 씨의 힘찬 하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120005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6-03-15

책 소개

목동으로 일하다 농부가 된 한 남자의 농촌 생활 이야기를 담았다. 지은이는 기계가 도입되기 이전 시대의 소박했던 목가적 농촌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또한 농촌은 아름답기 이전에 우리의 현실이고 미래에 대한 현재의 답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2004년 출간된 <차라리 그 시절 농부가 좋았소>를 새롭게 펴낸 개정판.

저자소개

트레버 로빈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요크셔의 허드스필드의 한 양모 생산 마을에서 태어났다. 요크셔 데일스에서 양치기로, 헤리퍼드셔에서 농장의 일꾼으로 생활했으며, 그 후 대농장의 주인이 되었다.

펼치기

트레버 로빈슨의 다른 책 >

나혜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계명대 신문방송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남편과 딸이 주는 일상의 자잘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으며,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틈-오쇼라즈니쉬가 전하는 삶의 연금술』『바이러스 마케팅』『비즈니스는 게임이다』『로빈슨 씨의 힘찬 하루』『데니스 웨이틀리의 승자의 심리학』 등이 있다.

펼치기

나혜목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목동에게 겨울은 대단히 매혹적인 계절이었다. 옷을 겹겹으로 입고도 추위에 벌벌 떨어야 하는 밖이건, 아늑하고 따뜻한 선터스 가르스의 부엌이건 둘 다 만족스러웠다. 겨울이면 나는 주로 농가의 일을 거들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3,4마리의 소젖을 짜고, 축사를 청소하고, 먹이를 주고 그런 다음 그들에게 깔짚으로 풋풋한 향이 풍기는 고사리를 새로 깔아 주는 일을 하고 나면 하루가 바람처럼 지나가 버렸다. 따뜻한 우사에서 그들이 우물우물 풀을 씹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흐뭇해졌다. - 본문 8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