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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2168687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1-06-27
책 소개
목차
서문·12
1 우리는 누구나 지혜가 필요하다·19
왜 사는가·20 / 지혜의 원천·23 / 철학적 접근·26 / 마음과 뇌의 관련성·28 / 미리보기·30 / 결론·35
2 증거가 신앙을 이긴다·37
신앙 vs. 증거·38 / 신앙의 작동 방식·40 / 증거의 작동 방식·48 / 과학에서의 증거와 추론·52 / 의학: 증거인가, 신앙인가·59 / 증거, 진실, 그리고 신·66 / 선험적 추리와 사고실험·69 / 결론·77
3 마음은 뇌이다·81
뇌 혁명·82 / 마음이 뇌라는 증거·84 / 이원론의 증거·98 / 마음-뇌 동일론에 대한 반론·105 / 나는 누구인가·111 / 결론·112
4 뇌가 어떻게 실재를 알까·115
실재와 그것의 불만스러움·116 / 객체를 안다는 것·118 / 현상과 실재·123 / 개념·129 / 지각을 넘어선 지식·136 / 뇌의 정합성·142 / 정합성과 진리·149 / 결론·152
5 뇌가 어떻게 감정을 느낄까·155
감정은 중요하다·156 / 뇌에서의 가치판단·158 / 인지 평가 vs. 신체 지각·161 / 종합: EMOCON 모형·165 / 감정적 의식·170 / 다수준 설명·175 / 합리성과 정서적 고통·180 / 결론·187
6 뇌가 어떻게 결정을 내릴까·191
중대한 결정·192 / 최선의 계획으로의 추론·194 / 뇌에서의 결정·198 / 목표 바꾸기·202 / 나쁜 결정을 내리는 법·212 / 자유의지 없이 살기·217 / 결론·222
7 삶은 어째서 살 가치가 있을까·225
삶의 의미·226 / 허무주의·228 / 행복·232 / 목표와 의미·237 / 사랑·241 / 일·249 / 놀이·253 / 결론·260
8 욕구와 희망·263
필요한 것 vs. 바라는 것·264 / 삶의 필수 욕구·265 / 사랑, 일, 놀이가 어떻게 욕구를 충족시킬까·269 / 균형, 정합성, 그리고 변화·275 / 희망 vs. 절망·278 / 결론·284
9 윤리적인 뇌·287
윤리적 결정·288 / 양심과 도덕적 직관·289 / 거울 신경세포·295 / 공감·298 / 도덕적 동기 유발·302 / 윤리론·306 / 도덕적 객관성·314 / 책임·319 / 결론·323
10 그 모두를 이해하며·327
연결을 짓다·328 / 지혜를 얻다·334 / 국가에는 어떤 종류의 정부가 있어야 할까·336 / 어떻게 창의적인 변화를 생산할 수 있을까·339 / 수학 지식이란 무엇일까·344 / 어째서 아무것도 없는 대신 무언가가 있을까·349 / 지혜의 미래·352
감사의 글·358
주·360
용어풀이·379
참고문헌·384
옮긴이 후기·400
찾아보기·406
책속에서
이 책의 목표는 신경자연주의로 마음과 실재의 본성에 관한 경이를 충족시키고, 분명한 목적 없는 광대한 우주에서 사는 어려움에 관한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철학과 과학이 함께라면, 설사 단순히 뇌일 뿐인 마음이라도 그 마음이 어떻게 실재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결정하고, 도덕적으로 행동하며, 사랑, 일, 놀이 영역의 보람 있는 목표들로 비옥해진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그럴듯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36쪽)
이제는 종교적 신앙도 일종의 감정적 의식일 수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이 신의 존재와 선함을 보장한다고 주장할 때, 그들의 확신은 그러한 믿음과 개인 목표들의 감정적 정합성에 기반을 둔 강한 느낌에서 오는 것이지, 증거에 기반을 둔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 감정적 의식이 믿음을 정당화하는 경우는 오로지 그 믿음의 기반으로 대안적 가설들을 모든 관련 증거에 대비해 충분히 평가했을 때뿐이다. 영적 경험과 철학적 직관은 상호작용하는 뇌 과정들의 산물이지, 마음과 실재의 본성에 관한 특별한 증거의 원천이 아니다. (174쪽)
당신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는 주장은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애쓰든 당신은 숙명이 의도하는 대로 따라가게 되어 있는 무의미한 삶을 살도록 운명 지워진 무심한 로봇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당신은 분명 무심하지 않다. 뇌가 지각, 기억, 학습, 추론과 같은 광범위한 정신 과정들을 실행할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죄책감, 수치, 양심의 가책과 같은 감정들은 앞으로의 실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한 여전히 적절할 수 있지만, 일부 종교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압도적인 죄책감, 두려움과 떨림은 아무 쓸모가 없다. 자유의지라는 개념은 죄악, 죄책감, 형벌이라는 추악한 트리오를 포함한 신학적 꾸러미의 일부이므로, 그것이 착각임을 깨닫는 데 필요한 감정적인 개념 변화는 부정적인 만큼 긍정적일 수도 있다. 즉 7장에서 주장하겠지만, 당신은 자유의지를 믿지 않고도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9장에서는 심지어 도덕적인 삶을 살면서 당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22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