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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230750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0-08-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는 왜 1년 동안 돈을 포기했나?
소비자와 제품 사이, 그 분리의 심각성/ 돈은 곧 빚이다/ 빚을 강요하는 경쟁/ 공동체 대신 안전을 보장하는 도구, 돈/ 지구 주식회사/ 파는 것과 주는 것의 차이/ 돈을 놓아버리는 방법/ 변화가 되어라
2장 돈을 쓰지 않고 살면서 지켜야 할 원칙들
‘노 머니’에 관한 원칙/ ‘정상’에 관한 원칙/ 다음 사람에게 베푸는 행위에 관한 원칙/ 타인에 대한 존경에 관한 원칙/‘화석연료 반대’에 대한 원칙/ 경비 선지급 불가에 관한 원칙
3장 돈을 안 쓰는 생활을 위한 바탕을 준비하며
소비습관을 해체하다/ 인프라를 구축하다
4장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전날 밤
일주일 전/ 2008년 11월 28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전날 밤
5장 돈을 포기한 첫날
6장 돈을 안 쓰는 삶의 일상
공식적 빈곤의 첫 주/ 돈을 안 쓰는 삶의 전형적인 하루
7장 위험한 전략
오락/ 자전거 펑크 문제/ 슬로우 라이프?
8장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지낸 크리스마스
돈 없이 맞은 크리스마스/ 2008년 마지막 날 밤/ 아이스박스로 다시 돌아가다
9장 야생에서 신선한 것을 구하기 어려운 계절
에너지 부족
10장 성큼 다가온 봄
도끼를 휘두르다/ 관계의 문제들/ 두 종류의 차/ 돈이 없으면 건강을 지키기 어렵다고?
11장 반갑지 않은 손님과 먼 곳의 동무들
반갑지 않은 손님/ 돈을 포기하고 사는 먼 곳의 동무들
12장 여름
자전거 타기/ 돈을 포기한 사람의 여름 식단/ 공짜 점심 같은 것은 없다고?/ 축제의 계절/ 현지의 프리코노미 커뮤니티 이용하기
13장 폭풍 전의 고요
야생 식량 채취를 위한 모험/ 절대묵언의 한 주/ 미디어의 급습
14장 종지부를 찍을까?
2009 프리코노미 페스티벌/ 계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 프리코노미 커뮤니티의 장기적 비전/ 꿈과 현실 사이에서
15장 돈을 포기한 1년 동안 배운 교훈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함부로 짐작하지 마라/ 중용의 길/ 공동체 자급자족/ 중요한 미래의 기술들/ 주고받는 행위의 유기적 흐름/ 돈은 인생을 사는 한 가지 방법일 뿐/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다/ 물건들의 진정한 가치/ 마지막 생각들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나는 우리 현대인들이 자신이 소비하는 물건과 심하게 분리되도록 만든 요인을 찾아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아주 간단했다. ‘돈’이라 불리는 도구가 존재를 시작한 순간,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돈은 아주 위대한 아이디어처럼 보였다. 세계 인구의 99.9%는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다. 문제는 돈이 지금처럼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이다.”
“2008년 신용경색과 같은 고난의 시기가 닥칠 경우 정부는 다시 은행들을 구제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조지 몬비오트(George Monbiot)가 ‘자연경색’(Nature Crunch)이라고 부른 그 위기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몬비오트가 적절히 지적한 것처럼, 자연은 구제금융 같은 것을 모른다.”
“내가 돈을 쓰지 않는 삶을 시도한 또 하나의 동기는 훨씬 더 단순하고 감정적이다. 나 자신이 지칠 대로 지쳤다는 사실이다. 나는 매일 같이 일어나는 환경파괴 현장을 목격하는 데도 지쳤고, 제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나 역시 그 파괴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지쳤다. 나는 나의 돈을 은행에 주는 일에도 지쳤다. 은행이라면 제아무리 도덕적이라고 주장할지라도 유한한 지구 위에서 무한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기관이 아닌가. 나는 서구인들이 값싼 에너지로 삶의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중동 국가들의 가족들과 땅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보는 데도 지쳤다. 그리고 나는 그런 파괴를 막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 나는 충돌이 아니라 공동체를 원한다. 나는 투쟁이 아니라 우정을 원한다. 나는 사람들이 지구와, 그리고 거기서 살고 있는 우리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종(種)들과 화합하는 것을 보길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