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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35537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09-01-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늘 궁금한 단어, 인생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
웃으며 가다
시계의 초침소리
이어달리기
완전한 인생은 없다
행운과 불행의 동행
성공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착한 사람, 나쁜 사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좋은 스트레스
그저 가을바람이 불 때까지
뜻은 십리를 달리네
내일이면 또 오늘을 그리워하리
다시는 혼자서만 깊이 생각하지 마라
냉담한 세상
인연과 운명을 믿는 사람
영합과 적응
겸손의 적절한 선
제대로 참는 법이란
친구가 함께한다면
사랑을 말하다
세대 차이를 지지하는 이유
사람과 자연
맹목적인 효는 효가 아니다
집은 언제나 아늑해야 한다
어머니와 산수화
더없이 푸근한 가족
나를 가두지 말고 차츰차츰 나아가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 독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
더 멀리, 더 깊게
잘 담아야 내 것이 된다
시간은 만들기 나름
나는 천재가 두렵다
뜻을 굽히지 않는 자존심
살아 숨쉬는 시선
헛된 명예를 위한 사기극
야심만 크면 자기 안에 갇힌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쓴다
내 머리에 씌워진 월계관
날 ‘국보’라 부르는 사람들
나를 이끈 참 스승
지나가는 생의 옷자락을 놔줘라
늙어간다는 것
아주 간단해 보여도
나이 들어 말이 많으면
대접 받고 싶은 욕심
머릿속 굳은살
나이를 받아들여야 할 때
산책교수
‘0'부터 시작하기
우선 문을 열라
신세 한탄이라는 낡은 습관
죽음이라는 두 글자
불합리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무덤과 백합
내 나이 아흔
눈이 어두워지기 전엔 미처 몰랐네
초연해지려면 멀었다
귀가
새벽 네 시 반
에필로그
-다시 오늘을 산다
옮긴이의 글
리뷰
책속에서
누군가 내게 아흔다섯이라는 고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난 좋지도 싫지도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자의에 의한 일이 아니기에, 그저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나의 경우는 한평생 펜을 놀리며 살았으므로 지금도 이 펜으로 세상 만물의 조화를 노래하면 된다. 세상에는 칭송하고 찬양할 것이 너무도 많다. 이 아름다운 것들을 모두 찬미하려면 95년을 다 써도 모자람이 있다. 내가 더 길레 바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흔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오늘, 내 나이에 또 한 살이 보태졌다. 나는 또 한 해를 죽은 것이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나는 또 다시 오늘을 산다. - 269~270쪽, '에필로그' 중에서